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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〇년 류회식(柳晦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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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회식
형태사항 크기: 18 X 3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을〇년 류회식(柳晦植) 서간(書簡)
류회식(柳晦植)이 같은 항렬의 문중 사람에게 보낸 편지로 기양두(岐陽杜)에 대한 조사를 정당하게 할 것과 종이 장사와 약속했던 기일을 여러 번 어겼으니 상인에게 종이 값을 치르라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을〇년 3월 25일, 柳晦植이 동항의 문중 사람에게 岐陽杜에 대한 조사에 정당하게 처신할 것과 보름 전에 실어온 종이 값을 상인에게 치러주라는 의사를 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
을〇년 3월 25일, 柳晦植이 동항의 문중 사람에게 岐陽杜에 대한 조사에 정당하게 처신할 것과 보름 전에 실어온 종이 값을 상인에게 치러주라는 의사를 전하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언제였던지 모르겠으니 마음에 늘 그립다고 서두를 뗀 다음, 봄이 거의 지나가는데 숙부님을 비롯한 상대방의 안부를 물었다. 자신에 대해서는 다리 부분의 流痰이 심해져서 괴롭게 지내고 있으니, 쇠약해진 데 따른 병일 것이라고 하였다.
요사이 岐陽杜에 대한 조사가 막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 물의를 부른 것이니 구설수를 막는 것이 또한 정당한 일일 것이라 하고, 상대의 伯氏가 이때에 사임 단자를 낸 것은 체모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도 하였다.
이어서 종이 두루마리를 실어온 지 이미 세 번의 장날이 지났으니 값을 독촉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고, 庠彦 할아버지가 거간을 섰던 일이라 변경하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이에 여러 사람들에게 마련하려 하였던 돈은 이미 다 내었을 것이니 급히 거두어서 다음 장날에 우선 수백 꿰미를 준비하였다가 때가 닥쳐서 낭패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다. 이미 종이 장사와 약속했던 기일을 여러 번 어겼으니 일을 돈독하게 처리하는 도리가 아니라고도 하였다. 또 지난 장날에 翰如 형에게 부탁한 것은 다시 상대에게 통지하려 하였으나 인편이 없어 어긋나게 되었다며 한스러운 뜻을 전하였다.
발신인 柳晦植(1858∼1932)은 본관은 全州, 자는 元燁, 호는 琴下이다.
수신인은 자신을 ‘晦植從’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아 ‘植’ 자 항렬이 되는 호고와의 직계 자손일 것으로 짐작된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을〇년 류회식(柳晦植) 서간(書簡)

面晤不知在那時。及此▣▣多事。▣▣
何不耿耿耶。春事餞盡。謹惟
替省事一味旺勝。靖居學履衛
重。庇節幷皆佳相▣。德實康◘亦
平安否。俱切溯溯。從脚下流痰。便成
勃卒樣。良苦良苦。何莫非衰狀所祟耶。
◘日岐杜調査。方在脅督中。蓋其自
來脣吻。不妨其塞兌以過。而亦不能無
季野之春秋耳。令伯氏之及時投單。豈
其體貌耶。似駲致有事。可爲悶然耳。
紙軸次第輸來。已過數三市。而來督
其價。又勢固然矣。庠彦祖曾以居間者。
而有難沒數闊狹。此將奈何。各人處作
錢。計已出價矣。火速收聚。以來市爲先
準備數百緡。可免臨時窘給良貝。千
萬勿泛。如何。已與紙商▣▣。累愆其
期。則亦非敦事之道。▣▣▣居中
者難當。企企祝祝。向市囑于翰如兄。轉
通于尊座。而無便違繣。甚恨甚恨。適
來日中。借得楮毫。而記付數字。稠
海疏略。庶可黙諒矣。忙甚不宣。
寎 卄五日。晦植從 忙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