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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년 이현직(李鉉稷)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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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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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현직
형태사항 크기: 20.5 X 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마령 전주류씨 호고와종택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신미년 이현직(李鉉稷) 서간(書簡)
이현직(李鉉稷)이 사돈에게 보낸 편지로 먼저 상대방과 사위 그리고 딸의 근황을 묻는 내용이다. 아울러 자신의 막내아우가 화재를 입은 군색한 사정을 알리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상년

상세정보

신미년 2월 13일, 사돈 李鉉稷이 모성 모인에게 상대의 안부를 묻고 그 집안의 며느리가 된 딸의 병을 걱정하며 자신의 막내아우가 화재를 입은 군색한 사정을 알리기 위하여 보낸 편지
신미년 2월 13일, 사돈 李鉉稷이 모성 모인에게 상대의 안부를 묻고 그 집안의 며느리가 된 딸의 병을 걱정하며 자신의 막내아우가 화재를 입은 군색한 사정을 알리기 위하여 보낸 서간이다.
먼저 해가 가고 다시 봄이 되도록 소식이 까마득히 막혔는데, 한 번 나아가 인사드리는 일도 이제나 저제나 하다가 여러 번 차질이 나니, 항상 마음에 그리움이 간절할 뿐이라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이어서 상대방은 건강이 좋고 아드님[자신에게 사위가 되는 사람]도 차례로 어른 모시고 잘 지내며 자신의 딸 또한 어린 아이 데리고 큰 탈이 없는지 물었다. 그리고 매번 듣자니 딸은 좋지 못한 증세로 지금까지 좋은 경사가 없다고 하니, 그 한 가지도 심하다고 할 만한데 그 밖에도 체증과 구역까지 있어 건장해야 할 사람에게 무슨 병이 이렇게 많은지 안타까워하였다.
자신에 대해서는 늙마의 어버이가 그런대로 평안하고 자신 또한 형제가 별 신병 없이 지내는데, 다만 이 달 초경에 막내아우가 화재를 입어 약간의 재물까지 모두 손실을 보았다 하고, 우선 거처할 집이 없어 작은 집이라도 지으려 하나 백 가지가 모두 군색하니 큰 걱정이라 하였다.
이 때문에 몸을 뺄 틈이 없어 한 번 가서 문안하려는 일도 뜻대로 할 수가 없으니 마장이 많아서라 하고, 마침 인편이 있어 잠시 편지를 쓴다고 하였다. 발신인 이현직은 생몰과 신원이 미상이라 사돈이 누구인지도 알 수가 없고, 편지를 쓴 신미년의 서기 연도도 확정할 수가 없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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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신미년 이현직(李鉉稷) 서간(書簡)

省式。一年又春。貽此阻漠。一番晉
候之儀。匪今斯今。而屢度差池。
只有憧憧懷想而已。伏請玆者以殷。
服體候萬旺。允房次第穩侍。
庇致均宜。女阿亦將幼無大何否。每
聞有不雅症祟。抵今不或滋慶。一
之謂甚。而其外。又有噎滯厭食症。
方壯者何多病如是也。都爲之悶
然。契少弟。老親粗寧。身亦兄弟無
別呻��。而季君月初。逢鬱攸之
災。若干産物。盡爲灰燼。爲先居
住無所。欲營斗矮。而百事皆窘。
愁刷愁刷。坐此又不得抽隙。一者往候。
因而不遂。魔亦多矣。適遇轉遞。
暫此修候。所未盡者。統希
牢鑑
辛未 二月 十三日。契少弟 李鉉稷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