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 서간(書簡)
○○년 3월 2일 미상의 발신자가 김 홍천(金洪川)이 논척을 당한 일과 자신이 구설수에 오른 일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 자신의 형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형의 편지를 받고 위로가 되었다고 전하면서 자신은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스럽다고 했다. 이 부분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사람들 중 특정인을 ‘비의(非衣)’라고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성씨인 ‘배(裴)’ 자를 파자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음으로 조보를 통해 김 홍천이 논척을 당한 사실을 알고 한탄스럽다고 전하고, 자신이 구설수에 오른 일도 함께 거론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