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4년(영조 50)에 門長 權正玉 등이 三從弟인 權重寅에게 토지를 팔면서 발급해준 매매명문
1774년(영조 50) 2월 25일, 門長 權正玉 등이 三從弟인 權重寅에게 토지를 사면서 발급해준 매매명문이다. 안동권씨 춘우재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 중 하나로, 문서 발급자로서 家廟의 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문중 사람인 權重機, 權聖孝이 함께 서명하고 있다.
토지를 팔고 있는 權重寅(1704~1780)은 춘우재의 7세손이며 종손으로 生父는 權恜(1680~1753)이며 字는 汝始이다. 저술로 『趾美錄』에 「處士公遺稿」가 수록되어 있다.
문중에서는 현재 豊山의 從先祖의 祧遷을 하려는 중이고, 廟는 咸聚亭 앞의 터로 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 곳의 땅인 包諧員의 戚자 92번 밭 중 서쪽 0.4마지기를 매입하고자 한다. 매매가격은 종전 2냥으로 하고 있고, 밭 주면의 2그루의 나무는 넘기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추탈담보문언은 ‘이러한 興成한 일에 뒷말이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요즈음 세도가 多端하니, 나중에 만약 잡답이 있으면 이 문서로 변정할 것이다.’라고 하고 있다.
朝鮮時代 明文에 관한 文書學的 硏究, 김성갑, 한국학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4
1차 작성자 : 전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