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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년 장손(長孫) 거병(去病, 權重寅) 별급문기(別給文記)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E.1705.0000-20180630.073025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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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명문문기류-분재기 고문서 유형
내용분류: 경제-상속/증여-분재기
작성주체 거병
작성시기 1705
형태사항 크기: 31.5 X 45.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예천 저곡 안동권씨 춘우재고택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대제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05년 장손(長孫) 거병(去病, 權重寅) 별급문기(別給文記)
1705년(숙종 31) 12월 15일, 할아버지 권수원(權壽元)이 맏손자인 권중인(權重寅)에게 논 6마지기와 노비 2구를 증여하는 별급문기이다. 손자는 바로 전 해에 태어났는데 이 해 어머니를 잃었다. 자신은 병이 들어 앞날을 알 수 없는데,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손자가 애처롭고 가여운 마음을 재산의 증여로 표현한 문서이다.
1차 작성자 : 전영근

상세정보

1705년(숙종 31) 조부가 장손인 去病에게 재산 일부를 증여하는 별급문기
1705년(숙종 31) 조부가 모친을 잃은 장손 去病에게 노비와 토지를 증여하는 문서이다.
동일 날짜에 동일한 財主의 서명이 있는 문서가 3건 안동권씨 춘우재 문중에 전래되었다. 그 중 長子 에게 발급한 문서로 미루어 보면 이 문서의 조부는 權壽元(1654~1729)으로 추정된다. 춘우재 문중에 전래되는 1699년(숙종 25) 준호구를 보면 28세 權悅의 부친은 幼學 壽元이고 조부는 承訓郎 이다. 따라서 이라는 이름은 {忄+完}의 개명 전 이름으로 볼 수 있고 去病重寅(1704~1780)의 兒名으로 추정된다. 權壽元의 字는 仁伯이며 號는 剡溪이다. 사후 通政大夫 左承旨로 추증되었다.
별급의 사유는 손자가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기 때문으로, 의지할 곳 없는 정상이 애처롭다는 심회를 서술하였다. 더구나 재주 자신도 병을 얻어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까닭에 괴로운 마음으로 재물을 별급한다는 사유를 밝히고 있다.
별급된 재산은 包諧員의 375번 논 중 上邊의 6마지기와 계집종 丁春의 셋째 소생인 계집종 龍女 22살짜리와 정춘의 다섯째 소생인 사내종 草伊 13살짜리 2口이다. 만일 이후 이 분재 행위에 대해 자손들이 다툼을 벌이려 하면 이 문서를 관에 알려서 바로잡을 것을 당부하였다.
서명 부분은 증인 없이 財主 혼자 自筆로 작성하여 着名과 署押을 모두 두었다.
조선시대 分財文書의 작성과정과 그 특징, 문숙자, 영남학18, 2010
1차 작성자 : 전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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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705년 장손(長孫) 거병(去病, 權重寅) 별급문기(別給文記)

康熙四十四年乙酉十二月十五日。長
去病處。別給成文爲臥乎事。汝亦
失其慈母。孤獨無依之狀。見之慘然
分叱不良喩。吾意外得病。將不得久存
於世是臥乎所。言念及此。情緖甚
惡乙仍于。包諧員三百七十五畓。上邊
六斗落只果。婢丁春。三所生婢龍女
生。五所生奴癸酉草伊。兩口乙。永永
許給是去乎。後次子孫中。或有
爭望是去等。用此文。卞正事。
財主。自筆。祖父。[着名][署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