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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김병제(金秉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936.0000-20170630.06812570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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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병제
작성시기 1936
형태사항 크기: 22 X 45.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36년 김병제(金秉濟) 서간(書簡)
1936년 4월 15일 김병제(金秉濟)가 미상의 수신인에게 보낸 편지이다. 형의 상을 위로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신에게 방문할 의사를 묻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936년 4월 15일, 金秉濟가 형의 상을 위로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936년 4월 15일, 金秉濟(1800년대)가 형의 상을 위로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자신에게 방문할 의사를 묻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자신은 형의 상을 당했는데 위로를 받아 매우 감격하였다며 상대의 안부를 묻고 그의 두 아들의 훌륭한 성장을 기대하였다. 査弟인 자신은 형과 7, 8개월 동안 병석에서 서로 의지하며 지금에 이르렀는데 과거를 생각하면 마음이 혼란하다고 하였으며 나머지 식구들은 큰 탈이 없다고 하였다. 또 花府(안동) 소식을 들었는데, 지난달 14일에 새로 난 아이가 백일이 지났다고 하므로 잠시 들어가 보니 이목구비와 머리 모양이 범상하지 않아서 염려를 풀고 웃을 만하였다고 하였다. 돌아올 때 姪女를 데리고 와서 영주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는데 마침 茁浦(영주 가흥동)에 가고 안 계셔서 마침내 만나지 못하고 아쉽게 돌아왔다고 하였다.
일전에 從兄이 그쪽으로 행차하였으니 응당 만났으리라 생각하는데 함께 이쪽으로 오실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집의 맏아이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호남으로 갔는데 사람의 정리가 완전히 없으니 부끄럽다고 하였다.
발신인 김병제는 신상 정보가 밝혀지지 않아 수신인이 누구인지 또 편지를 보낸 날이 언제인지 확실하지 않다. 다만 '마침 줄포로 행차하고 없어'라고 한 내용으로 추측하건대 영주의 '茁浦'가 査家인 朴勝圭(1864~1923)이거나 外家인 朴興緖(1885~1965) 부자 중 하나일 듯하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36년 김병제(金秉濟) 서간(書簡)

省式。秉濟積罪未已。禍及無辜之兄。宜爲知舊之
見棄。而反蒙慰喩。感泣無比。伏不審此峕
經體啓居崇重。雙兒面面充茁。能爲掌上之奇
寶。此何等遠賀。査弟朞降人。失兄以後。依舊人世。此
何人斯。回念七八朔。病席相依。到今歷歷。尤難自定。心
神昏昏。惟餘集姑無大他耳。花府之奇。間日得聞。
而前月旬四日。以新生往百日云故。暫爲入見。知其耳
目頭角。俱非草草。以是爲解笑之資耳。其回率
姪嬌。一宿榮州。而吾
執事。適在茁浦之旆。竟孤所望。悵悵回程。一面
敍情。亦有數而然耶。日前從兄作貴邊之旆。想
應面敍矣。倘無同伴鄙邊之意否。非敢言之。所謂長
兒。不顧人言。去在湖南。人理掃矣。而此莫非居長
之責。可愧可歎。餘。心擾。不備狀上。伏希
照亮。
丙子四月十五日。査弟朞降人 金秉濟 拜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