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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김시욱(金時煜)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928.0000-20170630.0681257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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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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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시욱, 박흥서
작성시기 1928
형태사항 크기: 22.2 X 51.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8년 김시욱(金時煜) 서간(書簡)
1928년 3월 12일, 아버지의 상을 당하여 참쇠복을 입고 있는 처남 김시욱영주 섬계[무섬마을]박흥서에게 장모의 생일에 갈 수 없다고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상대방 가족의 안부를 묻고 이어 자신은 상복을 입고 있어 매우 슬픈 가운데 아내의 병이 점점 심해 고민이라는 근황도 함께 전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928년 3월 12일, 斬衰服을 입고 있는 姻弟 金時煜영주 섬계[무섬마을]朴興緖(1885~1965)에게 장모의 생일에 갈 수 없다고 전하는 내용의 편지
1928년 3월 12일, 斬衰服을 입고 있는 姻弟 金時煜영주 섬계[무섬마을]朴興緖(1885~1965)에게 장모의 생일에 갈 수 없다고 전하는 내용의 편지이다.
지난번에 道溪 편에 수신인이 多士들이 모인 자리에서 周旋하였다는 소문을 들었으나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는 감회를 전하고, 慈堂의 안부와 형제들, 그리고 아들 및 가까운 친척들의 안부를 두루 물었다. 斬衰服을 입고 居喪 중인 자신은 痛迫한 중에 아내의 병이 점점 심해져서 고민이라는 근황을 전하였다. 또 水東에 계신 분들이 근래 잘 지낸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수신인을 위하여 다행이라고 하였다.
내일이 岳母(장모)의 생일이어서 마땅히 가서 자리를 함께 해야 하지만 자신이 服人의 처지여서 몸을 뺄 수가 없어 사람을 하나 보내고 마니 부끄럽다고 하였다. 여기서 岳母는 박승규의 부인인 전주류씨이다.
발신인 金時煜은 본관이 義城으로 吾軒 朴齊淵(1807~1890)의 손자인 勝圭(1864~1923)의 사위이다. 수신인 朴興緖박제연의 둘째 손자 勝圭의 아들이다. 백부 勝喬(1848~1868)가 요몰하여 후사가 없었는데 박제연의 명을 따라 백부의 뒤를 이었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8년 김시욱(金時煜) 서간(書簡)

疏上。

稽。向於道溪便。得聞存旆周
旋於多士之席云。可知伊間大槩。
然未得叙面爲恨也。謹未審際
者春暮
闈太碩人壽韻康謐。匙箸無减。
侍餘體宇保重。允房侍履次第
佳迪。同堂僉致。俱在泰階否。悲溸
不任勞禱。弟。斬衰人。苟延一縷。直與木
石同頑。痛迫情私。去益罔涯。且荊憂。
隨氣衰而甚。雖有補藥餌少歇之時。
豈可忘却耶。末梢究境。財盡而不保命矣。
憫歎奈何。惟以餘累之無顯警爲幸
耶。水東近節。亦安過云。此是爲吾
座一幸耳。明日以岳毋氏晬辰云。勢當
合席。以供洩衰人事。不可抽出。故只以
一力以送。如是空疎。愧汗愧汗。餘。何當面晤。
臨紙冲悵。不備疏式。
戊辰三月旬二。姻弟斬衰人 金時煜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