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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김규환(金圭煥)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928.0000-20170630.06812570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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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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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규환, 박흥서
작성시기 1928
형태사항 크기: 22 X 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8년 김규환(金圭煥) 서간(書簡)
1928년 8월 11일, 김규환(金圭煥)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박흥서(朴興緖)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우선 상대방과 상대방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이어 자신은 수십일 동안 눈병을 앓아 고통스럽지만 가족들은 별 탈 없이 지낸다고 했다. 상대방을 한번 방문하려고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여 당질(堂姪)을 시켜 문안하게 했는데, 무사히 도착했는지 묻고 의물(儀物)이 변변치 못하여 부끄러우며 가을 일이 끝나면 한번 찾아뵙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928년 8월 11일, 査弟 金圭煥이 사돈인 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朴興緖에게 보낸 안부 편지
1928년 8월 11일, 査弟 金圭煥이 사돈에게 쓴 안부 편지이다. 수신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김규환朴興緖(1885~1965)의 아들인 贊禹(1914~1981)의 장인이므로 이 편지의 수신인은 박흥서임을 알 수 있다.
따로 떨어져 사는 자신을 넓은 아량으로 항상 아껴준 수신인에 대하여 감사하는 말을 전하고, 慈堂과 수신인의 안부를 물으면서 지난번에 앓던 병은 다 나았는지, 아들들은 공부 잘 하고 있으며 다른 가족들 모두 잘 있는지 두루 안부를 물었다. 이어 자신은 눈병을 수십 일을 앓느라고 고통스럽지만 부모님과 다른 가족들이 별 탈 없이 지내는 것이 다행이라는 근황을 전하였다. 한 번 방문하려고 마음먹고 있으나 병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堂姪을 시켜 대신 문안하게 하는데, 무사히 도착했는지 물으며, 儀物이 변변치 못하여 부끄럽다고 하였다. 가을 일이 조금 끝나고 어려운 일들이 걷히면 찾아뵙겠다고 하였다. 피봉이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8년 김규환(金圭煥) 서간(書簡)

謹拜候上。
離群索居。過從絶少。惟
兄座以弘量大度。取人所不取。存問
甚勤。此非斯世所易得者也。感荷
何量。謹詢秋殷
北闈壽韻康騭。
侍餘體事衛重。向時愼節。還卽就
坦。允舍各房善侍美課。寶覃勻在
泰囿否。仰溸區區。査弟。養拙成痼。本
非細憂。而加之眼苦。凡今數旬間。通夕
不交睫。良苦良苦。幸親候免添。餘集僅
保耳。今番之行必欲躬進。而因病
未遂。乃使堂侄替之。路險甚關心。幸
無事得抵否。儀物之不稱。縱或托以
寒素。然敎兒之迷方。非關於寒素。不係於
倉卒。而亶由於乃父無可敎所實。則誰能認此
而恕之耶。愧恨愧恨。
第俟秋事少歇。憂
苦稍霽。當躬進
矣。諒恕之切仰。
餘。不備。伏惟
統希。
戊辰八月十一日。査弟 金圭煥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