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925년 류철훈(柳轍薰)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925.0000-20170630.068125700173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철훈, 박흥서
작성시기 1925
형태사항 크기: 25.4 X 42.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5년 류철훈(柳轍薰) 서간(書簡)
1925년 6월 8일, 류철훈영주 섬계[무섬마을]박흥서(1885~1965)에게 쓴 위문편지이다. 류철훈은 상대방이 상을 당했지만 조문하지 못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담제를 앞두고는 상대방을 방문하여 위로하려고 했지만, 큰물이 진 데가 농사일도 바쁘고 동생들도 출타하여 자신이 많은 일을 맡고 있어 갈 상황이 되지 못해 이웃의 인편으로 편지를 보내며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925년 6월 8일에 柳轍薰(1886~?)이 상대방이 상을 당했지만 조문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朴興緖(1885~1965)에게 보낸 편지
1925년 6월 8일에 柳轍薰(1886~?)이 쓴 위문편지이다. 수신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내용으로 볼 때 朴勝圭(1864~1923)의 生子 興緖(1885~1965)에게 보낸 편지로 보인다. 이 문서의 본문에 상대방을 '制座'라고 칭하였는데, 이는 부모의 상을 당해 大祥을 지내고 禫祭를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 쓰는 표현이다. 吾軒의 손자인 박승규1923년 6월 10일에 세상을 떠났으므로 이 편지의 내용과 작성 시기에 부합한다.
수신인이 喪을 당한 뒤에 직접 찾아가서 弔問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사죄하고, 상을 마칠 시기를 앞두고 있는 수신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어 안부를 물었다. 그 동안 한 번도 찾아가지 못하여 이번에는 가려고 하였지만 큰물이 진데다가 농사일은 바빠 말을 구할 수가 없고, 또 두 아우가 출타하여 많은 일을 자신이 맡고 있어 몸을 뺄 수가 없으며 어쩔 수 없이 수신인의 이웃 편으로 이 편지를 보낸다는 사정을 밝히며 부끄럽다고 하였다.
류철훈의 자는 德臣, 본관은 全州로, 庸窩 柳升鉉의 후예이자 瓢巷 柳洛休의 주손이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全州柳氏 大同譜』, 200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5년 류철훈(柳轍薰) 서간(書簡)

省式。自制座遭罹以來。旣不能趁修唁慰。
樸馬臨枉之日。坐修吊禮。慙悚之情。何異
於越人之於文子耶。居諸迅駟。
終期奄届。緬惟孝慕愾廓。有援琴而
切切者矣。其何以爲情也。此際
北闈奉晨康護。制履興寢支相。閭井
無梗。
盥遷式禮否。叔庸區區溸仰之至。轍薰一番趍
慰。至此遷延。已非平日事從之義。今於
數郡之席。丕擬躬進。以贖前逋。而巨浸梗路。農
撓忽劇。無由辦得蹄指。兩弟在外。許多冗務。擔
夯一身。萬無抽出之勢。不得已因貴隣便。以一
空紙。替陳情勢。撫念疇昔相與之誼。其何
不靦然發愧耶。異日相對。雖有河口簧舌。將
何以爲文耶。餘。冀
常事出行。節抑順變。不備疏上。
制察。
乙丑六月初八日。弟 柳徹薰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