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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류동두(柳東斗)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924.0000-20170630.0681257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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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동두, 박흥서
작성시기 1924
형태사항 크기: 28.6 X 3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24년 류동두(柳東斗) 서간(書簡)
1924년 6월 9일, 상복 입고 있는 류동두(柳東斗)영주 섬계[수도리, 무섬마을]박흥서(朴興緖)에게 보낸 편지이다. 돌아가신 부친의 소상을 앞두고 있는 상대방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그의 모친과 아들 형제의 안부도 물었다. 선부군의 소상 날에 가려고 했으나 종형이 이미 갔고, 말 한 마리에 같이 탈 수 없어 후일을 기약한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924년 6월 9일, 婦從弟 朞服人 柳東斗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朴興緖(1885~1965)에게 보낸 안부 편지
1924년 6월 9일, 婦從弟 朞服人 柳東斗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朴興緖(1885~1965)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먼저 査丈인 先父君(남의 죽은 아버지)의 小祥을 앞두고 위로의 말을 전하였는데, 이는 한 해 전 6월 10일에 세상을 떠난 박흥서의 生父인 勝圭(1864~1923)의 소상을 앞두고 한 말이다. 이어 안부를 물으며 홀로 계신 상대방의 모친과 아들 형제의 안부도 함께 물었다. 자신은 홀로 계신 어른이 더위에 병이 잘 나서 애가 탄다는 근황을 전하고 선부군의 小祥日에 가려고 하였으나 從兄이 이미 갔고, 말 한 마리에 같이 탈 수가 없어 후일을 기약한다고 하며, 종형은 여러 달 동안 喪制로서 지내다가 먼 길을 왕복하다 보면 쉽게 병이 날 듯 하므로 돌아오기 전까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발신인 류동두는 자신을 '婦從弟'라고 자칭하였는데, 이는 수신인의 아내에게 從弟가 된다는 말이니, 류동두박흥서의 부인 柳東淑(1882~1960)의 4촌 아우이다.
수신인 박흥서(1885~1965)는 吾軒 朴齊淵(1807~1890)의 둘째 손자 勝圭의 아들이다. 백부 勝喬(1848~1868)가 요몰하여 후사가 없었는데, 박제연의 명을 따라 백부의 뒤를 이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全州柳氏大同譜』, 200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24년 류동두(柳東斗) 서간(書簡)

頓首。坐拜
樸馬。猶敢曰弔乎。而敢以不拘一紙。冀塞厚責乎。日月誠易
得矣。介然之頃。
先府君査丈朞祥奄屆。
孝子冠裳。幷與之黲焉。仰惟
孺慕崩霣之痛。益復如新矣。伏未惟此際。
氣軆萬加支護。上陪
緬闈交譬胥慰。不至犯逕情之戒。胤甥長弟能堪摧痛。
同堂僉候勻宜。無或有礙於
將事之節否。遠爲之悲溸不任切切。東斗。偏省當暑善添。自
量焦煎。而且所謂脫出樊籠者。終不能討靜養之數年。擾攘。
遂成一副家業。致此多動。觸炎多之見。而不自戢也。
今日之日。不啻準擬。而從兄旣勇赴。一鬛幷騎。决不能致身。姑且此
待後日。然弟恐因循之習。難免不及時之悔耳。自訟之極。敢恤
原未也。從兄積月守制之餘。百里馳驟。易致添越。未返之前。弟
切慮念者耳。餘。惟祝節哀順變。以副遠忱。不備疏禮。伏惟
哀察。疏上。
甲子六月九日。婦從弟朞服人 柳東斗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