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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류건호(柳建鎬) 외 2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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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건호, 류술호, 류연목
작성시기 1900
형태사항 크기: 21.4 X 40.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900년 류건호(柳建鎬) 외 2인 서간(書簡)
1900년 2월 17일 류건호 외 2인이 옥천 조덕린의 신원 회복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류건호 등은 조덕린의 신원 회복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자신은 늙고 근력이 없어 나아가지 못하여 젊은이 한 명을 보내 책임을 때우니 죄송하다고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900년 2월 17일 柳建鎬 외 2인이 玉川 趙德鄰(1658~1737)의 신원 회복과 자신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
1900년 2월 17일 柳建鎬(1826~1903) 외 2인이 玉川 趙德鄰(1658~1737)의 신원 회복과 자신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편지이다.
류건호는 옥천선생의 신원 회복으로 영남의 선비들이 모두 기뻐하고 그 후손들도 감사히 여기고 공경히 받드는 마음이라고 하였다. 이에 은전의 교지를 크게 내려 화려한 예를 거행하니 仁門의 화락한 뜻을 헤아릴 수 있다고 하였다.
류건호, 柳述鎬柳淵穆은 상대방 집안과 대대로 교분을 맺은 중함을 생각해 보면 자리를 말아 빈석의 끝자락에 나아가야 하지만 늙어서 근력을 쓰기 어렵고, 젊은이는 잡된 일에 얽매여 뜻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였다. 다만 보잘 것 없는 한 젊은이를 보내 형식만 갖추어 책임을 때우니 한 집처럼 지내며 서로 왕래하는 의리가 아니니 죄송하다고 하였다. 류건호 등은 상대방에게 大礼를 잘 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편지를 마쳤다. 추록으로 枕澗亭에서 돈 2량을 보낸다고 하였다.
조덕린은 관작의 회복과 환수가 반복되었는데 이 편지에서 말하는 신원은 1899년 특명으로 복관된 때를 말한다.
발신자 류건호는 본관은 全州, 자는 彛執이고 호는 石下이다. 아버지는 柳致任(1805~1876)이다. 柳致明(1777~1861)의 문인이고 저서로는 『石下集』이 있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00년 류건호(柳建鎬) 외 2인 서간(書簡)

昊天終復。
先先生幽鬱渙伸。爵秩更崇。凡
在吾嶺紳衿。擧切聳忭。況於
慈孫感戴之情乎。伏聞
恩旨誕下。縟禮載擧。仁門雍
熙之義。又可以仰揣矣。此際
僉體動引。理當休旺。
頒恩薦盥式禮利成否。更庸區
區仰賀之至。建鎬等。揆以平昔
景慕之義。歷世契交之重。固當
席捲趨躡於賓席之末。而老者難
於筋力。少者拘於憂冗。不能諧意。
只今藐爾一少。備例塞責。殊非同
室事從之義。悚愧奈何。餘祝
大礼利行。以副遠忱。不備。伏惟
僉下察。
庚子 二月 十七日。弟 柳建鎬
下生 柳述鎬
柳淵穆
等二拜。
枕澗亭。文二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