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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김경로(金敬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96.4717-20170630.068125700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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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경로, 박승규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96
형태사항 크기: 23 X 4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6년 김경로(金敬魯) 서간(書簡)
1896년 10월 18일 김경로(金敬魯)박승규(朴勝圭)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박승규의 딸을 자신의 며느리로 맞이한 기쁨을 전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96년 10월 18일, 金敬魯朴勝圭에게 며느리를 맞이한 기쁨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96년 10월 18일, 金敬魯(1857~1927)가 朴勝圭(1864~1923)에게, 박승규의 딸인 며느리를 맞이한 기쁨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김경로의 아들은 박승규의 사위이다. 먼저 박승규가 예식을 주선한 노고를 말하고 돌아온 아이 편에 편지를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각각의 사람들이 편하게 지내며 박승규의 아들이 공부를 잘하며, 새 며느리(박승규의 딸)가 잘 지내고 있음을 알았다고 하였다. 자신은 어버이의 마음을 즐겁게 하게 된 것이 모두 상대방의 덕택이라 하였다. 새 며느리에 대해 부모께 고했고 또 사당에 고하였으며 이웃과 벗과 즐겼다고 하였다. 집안에서 폐백으로 보내는 물품이 변변치 못하고 볼품이 없어 다만 '壽福' 두 글자만을 보낸다고 하였다.
추록으로 從氏 査兄 형제분(朴勝厚, 朴勝學)에게 따로 편지 하지 못하니 안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첨가하였다.
발신인 金敬魯의 본관은 義城이며, 자는 可久, 호는 南江이다. 아버지는 聲穆이며, 西山 金興洛에게 사사하였다. 『南江遺稿』가 전한다. 朴齊淵朴齊淵(1807~1890)의 둘째 손자 勝圭(1864~1923)의 사위인 金時煜의 아버지이다.
수신인 박승규는 자는 景執, 본관은 반남이다. 박제연의 둘째 손자이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6년 김경로(金敬魯) 서간(書簡)

謹拜 謝候狀。

禮次周旋。何能罄到新情。然只此新
情。妙在不言處。不敢以區區悵仰論也。
卽見兒還。伏承
華翰。奉讀三數。怳若對討。向來未
盡之懷。感荷何量。憑審各候釀

靖養體度連衛萬相。胤玉充潤善
課。新人淑德。黯然若畵中人。眉目
粉黛。若記若不記。三日拘檢之餘。能
膺受新福。瑳然作好狀耶。慰仰不
任之至。弟。日間所以悅親心。而慰私情。
不省勞擾之爲可惱者。太半是
尊賜也。旣以婉賢仰告親幃。又以脡脩
拜薦先廟。出其餘瀝。與隣里朋友娛
樂夸喜。卽者光景。已足感召。吉祥所
在。奩需麁縷濁染。全沒巴鼻。只以
壽福二字。滿輸以送。可怍可愧。餘。來
价立促。漏萬。不備謝禮。伏惟
尊察。
丙申陽月旬八日。査弟 金敬魯 再拜。

令從氏査兄棣履安衛否。忙未各修。
此意仰告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