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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김경로(金敬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96.0000-20170630.0681257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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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경로, 박승규
작성시기 1896
형태사항 크기: 20.7 X 41.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6년 김경로(金敬魯) 서간(書簡)
1896년 12월 26일, 김경로(金敬魯)영주 섬계[무섬마을]의 사돈 박승규(朴勝圭)에게 보낸 답장 편지이다. 아이 편에 상대방의 안부를 알게 되어 기쁘다고 했으며, 친정에 가 있는 며느리가 손가락에 종기가 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걱정스럽다고 했다. 자신은 키우는 소가 호랑이에게 물려 걱정되고, 상대방의 사위이자 자기 아들을 설을 쇤 이후 보내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96년 12월 26일, 査弟 金敬魯(1857~1927)가 영주 섬계[무섬마을]의 사돈 朴勝圭(1864~1923)에게 보낸 답장 편지
1896년 12월 26일, 査弟 金敬魯(1857~1927)가 영주 섬계[무섬마을]의 사돈 朴勝圭(1864~1923)에게 보낸 답장 편지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기에 아이가 돌아온 편에 편지를 받아 마치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반가웠다고 하며, 이어 모두 평안하다는 안부를 알게 되어 기쁘다는 감회를 전하였다. 그런데 자기 집 사람으로서 며느리가 친정에 가서 손가락에 난 종기 때문에 걱정을 끼치고 있다고 들었다며 우연한 병이기는 하나 다른 증세보다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주변 안부를 전하였는데 모시는 어른들이 늘 편찮으신데다 아이들도 차례로 건강하지 못하여서 고민이며, 또 키우는 소가 호랑이에게 물려 걱정된다는 근황을 전하였다. 상대방의 사위인 자기 아들을 설을 쇤 뒤에 보내겠다고 전하였다.
발급자 김경로의 본관은 義城이며, 자는 可久, 호는 南江이다. 아버지는 聲穆이며, 西山 金興洛에게 사사하였다. 문집으로 『南江遺稿』가 전한다. 吾軒 朴齊淵(1807~1890)의 둘째 손자 勝圭(1864~1923)의 사위인 金時煜의 아버지이다.
수급자 박승규박제연의 둘째 손자로 형인 勝喬가 요몰하여 후사가 없었는데 박제연의 명을 따라 아들 興緖로 하여금 맏집을 잇게 하였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6년 김경로(金敬魯) 서간(書簡)

歲色垂暮。懷仰益切。兒來。伏承
惠問。披閱再三。如對淸範而穩討也。
欣感何量。就審紗薄
靖中體韻連衛增毖。胤玉充潤。
從位曁僉致錦安。區區攢昂。而
鄙家人。以指末之瘇。方在貽憂中。
聞不勝爲慮。雖是偶祟。呻囈之狀。
可想倍蓰於它證也。査弟。薰惱中
人。省節每多愆欠。兒們次第不健。
仰焦俯㦖。難以仰凂。而又以牧牛之
憂。爲數日澒洞。傷虎之餘。可㦖可㦖。
兒豚。素以蒙騃。貽笑者多。而來
示有過許之言。尤可愧也。開正後
命送。當依敎。而早晩亦觀
勢圖之耳。餘。撥忙都漏。
維祝
餞迓增祉。以副遠忱。不備。伏惟
回照。拜謝候。
丙申除月念六日。査弟 金敬魯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