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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이윤수(李潤秀)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90.0000-20170630.06812570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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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윤수, 박제연
작성시기 1890
형태사항 크기: 21.6 X 4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90년 이윤수(李潤秀) 서간(書簡)
1890년 2월 12일, 이윤수(李潤秀)영주 섬계[무섬마을]의 사돈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상대방과 그 가족 및 한양에 가 있는 상대방 손자의 소식에 대해 물었다. 이어 본인과 가족의 안부를 전하고 해산을 위해 친정에 와 있는 딸이 10일에 아들을 낳았으며, 설사 등의 증세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90년 2월 12일, 査下侍生 李潤秀(1851~1936)가 쓴 영주 섬계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안부 편지
1890년 2월 12일, 査下侍生 李潤秀(1851~1936)가 쓴 영주 섬계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한 사이에 상대방의 안부와 가족의 안부를 물으며 특히 한양에 가 있는 상대방의 손자가 잘 지낸다는 소식을 듣느냐고 물었다. 이어 어머니와 조모님의 안부와 생부께서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는 등의 자기 주변의 안부를 전하였다. 그리고 상대방의 집으로 시집간 딸이 친정으로 온 뒤로 신음하다가 이달 10일 巳時에 아들을 순산하였다고 알렸다. 바로 알렸어야 하지만 날씨가 고르지 못해 늦어 죄송하다고 전하며, 産婦가 설사 증세가 있어 어찌될지 미리 단정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해산을 위해 친정에 와 딸이 아들을 낳았으며, 산후의 건강 상태 등을 사돈에게 알리기 위해 쓴 편지이다.
이윤서는 우계 이씨로, 박제윤의 둘째 아들 右陽(1831~1869)의 손자인 文緖(1869~1944)의 장인이다. 그럼에도 이 편지의 수신인을 박제윤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상대방에 대하여 자신을 '査下侍生'이라고 낮추었고, '令彧査兄'이라고 하며 '상대방의 손자이자 자신에게 사돈'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피봉이 있다.
수신인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90년 이윤수(李潤秀) 서간(書簡)

令監前 上書。
積違獻拜。慕仰無已。
伏未審仲春。
台床氣體候一享萬重。
廡內都節一安。令彧
査兄。上京後利涉。或
可得聞否。竝伏溸不任
下誠之至。査下侍生。重慈
氣力恒欠。本嚴候以寒
感。長時善添。在下貢悶。
何可盡達耶。賤息。來
後。尙以吟苦。而今十日
巳時順産生男。這間氣
像。不可盡達於尊嚴之下耳。
當趁卽通奇。而日候不調。尙此
稽緩。伏悚伏悚耳。今聞産婦
有泄症云。後慮。不可以預斷。餘。
伏祝伊後康寧。不備上。
庚寅二月十二日。査下侍生 李潤秀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