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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금기일(琴基一)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89.0000-20170630.0681257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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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금기일, 박제연
작성시기 1889
형태사항 크기: 20.5 X 3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9년 금기일(琴基一) 서간(書簡)
1889년 12월 3일에 금기일(琴基一)영주 섬계에 거주하는 사돈댁의 박제연(朴齊淵)에게 쓴 편지이다. 상대방이 한 번 오라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못가고 있으며, 봄이 되면 한 번 가겠다고 하였다. 여러 해 동안 흉년이 이어져 인심이 달라졌으며 잠시라도 편안한 날이 없고, 도로에 오가기도 매우 두렵다고 하는 등 당시의 혼란한 시대 상황을 탄식하는 내용도 언급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89년 12월 3일에 査下生 琴基一가 査丈인 朴齊淵(1807~1890)에게 쓴 안부 편지
1889년 12월 3일에 査下生 琴基一가 査丈인 朴齊淵(1807~1890)에게 쓴 안부 편지이다.
한 해가 지나도록 소식이 막혀 있던 차의 안부를 물으며 수신인의 손자를 언급하며 열심히 공부하는지 물었다. 자신은 여전히 지내며, 達也 남매와 그 어머니가 잘 지내는 것이 다행이라고 안부를 전하였다. 수신인의 손녀와 외손 남매에 대한 안부를 전하는 것이다. 수신인의 조카가 달포 전에 방문해주었지만 외부에 있느라고 만나지 못하여 아쉬웠다고 하고, 한 번 오라고 한 수신인의 말에 대해 당연히 바로 가야 도리이지만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못가고 있으며, 봄이 되면 한 번 가겠다고 하였다. 여러 해 동안 흉년이 이어져 인심이 달라졌으며 잠시라도 편안한 날이 없고, 도로에 오가기도 매우 두렵다고 당시 혼란한 시대 상황을 탄식하였다. 피봉이 있다.
발신인 琴基一의 자는 穉璧, 호는 樵隱, 본관은 奉化이다. 朴齊淵의 맏아들 左陽(1826~1872)의 셋째 사위인 琴錫南의 아버지이다.
수신인은 박제연으로, 자는 聖源, 호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부인은 의성김씨 漢壽의 딸로, 학봉 김성일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에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9년 금기일(琴基一) 서간(書簡)

謹再拜 上候書。謹封。
三江旣阻。隔歲違拜。悚惕何已。伏
惟至寒
台候壽軆。以時崇衛。賢彧侍課勤
篤。各節均平。伏慕區區無任下忱。査
下生。劣狀猶昔。何足仰凂。而但以達也
妹。其母安過爲幸耳。賢從咸氏月前
歷訪多感。而適在外巧違。悵恨。來
汝敎。揆以道理。何待累命。而閑廢
日久。龍踵重千石。且汨百務。不能因心
以動。恒切踧縮之情。開春後。擬一番
往候。而此心非今。安能必如意耶。歲
累歉擾。人心日異。處世經歷亦難。未
知何日。得少須臾寧靜耶。道路往來。
甚可危懼耳。餘。惟冀
壽體餞迓增祉。不備。伏惟
台下察。
己丑十二月初三日。査下生 琴基一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