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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신태규(申泰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88.0000-20170630.0681257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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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신태규
작성시기 1888
형태사항 크기: 23 X 4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8년 신태규(申泰逵) 서간(書簡)
1888년 11월 3일, 신태규(申泰逵)영주 섬계의 사돈댁에 보내는 편지이다. 상대방과 상대방 손자의 안부를 물은 이후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수씨(嫂氏)가 어린 아이와 함께 초가집으로 분가하여 고생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며느리 모녀는 항상 앓고 있어 고민이라고 했다. 사방이 흉년이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은 더욱 심하다고 했으며, 아이는 내년 봄에나 상대방에게 나아가 뵐 것이니 양해해 달라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88년 11월 3일에 査下生 申泰逵영주 섬계의 査丈에게 보내는 안부편지
1888년 11월 3일에 査下生 申泰逵영주 섬계의 査丈에게 보내는 안부편지이다.
봄에 찾아뵙고 난 뒤에 소식이 끊어진 뒤의 수신인의 안부와 아울러 수신인 손자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자신의 안부를 전하며 嫂氏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수 칸 초가집으로 分家하여 고생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수단이 졸렬하여 그렇다며 스스로 부끄럽다고 자책하였다. 또 며느리 모녀가 항상 앓고 있어서 고민이라는 등의 소식을 전하였다. 가을 농사가 흉년이 든 것은 사방이 다 같지만 자신이 사는 곳은 더욱 심하다고 하고, 아이가 가는 것이 지연되고 있는데 내년 봄에 나아가 뵐 계획이라고 알리며 양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피봉이 있다.
발신인 申泰逵는 吾軒 朴齊淵(1807~1890) 맏아들 左陽(1826~1872)의 사위가 된 申泰昇의 형제인 듯하고, 수신인은 박제연으로 짐작되지만 확실하지 않아 미상으로 표기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8년 신태규(申泰逵) 서간(書簡)

謹再拜 上候書。謹封。
春間拜退後。便音之阻。依舊若涯
角。有時慕仰。不可以尋常比也。謹
未審玆者冬寒
令體起居候莫無添損。彧兄侍
做佳迪。堂內長少節。次第吉慶
否。伏爲之慕慮不任耳。査下生。日
事擾悶。無足奉道者。而嫂氏携兒
分鼎。未免楚辛於數間茅屋。所
謂居長者之手分。甚迂拙所致。愧
訟于中。婦阿女母。恒在呻吟。雖不
爲深慮之疾。安得無愁悶耶。秋
事之凶。大地同然。而鄙邊尤甚云。
又月前金擾。
一審驚動。近
才就平。是可
幸也。兒子之行。
尙此遷延。而其
爲人漸癡。近
欲日課。當俟明
春晉謁計。或
可恕諒。而勿
責如何。餘。伏望
回便。
氣體候萬康。忙擾
都留。不備候禮。伏惟
下鑑。
戊子十一月初三日。査下生 申泰逵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