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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박우현(朴遇賢)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85.4721-20170630.0681257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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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우현,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작성시기 1885
형태사항 크기: 18.7 X 49.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5년 박우현(朴遇賢) 서간(書簡)
1885년 1월 6일, 박우현(朴遇賢)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자신이 귀양을 갔다 돌아왔으므로 찾아가 인사하겠다는 약속을 전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85년 1월 6일, 朴遇賢朴齊淵에게 방문을 약속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85년 1월 6일, 朴遇賢(1829~1907)이 朴齊淵(1807~1890)에게 자신이 귀양을 갔다 돌아왔으므로 찾아가 인사하겠다는 약속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먼저 집에 도착한 다음날 박제연의 손자를 만나 수 년 동안의 안부를 물어 알았다고 하였다. 이전의 편지에 답장도 못했는데 또 편지를 받으니 매우 감사하다고 하였다. 자신은 임금의 가없는 은혜로 다시 일월을 바라보게 되어 감사하기가 그지없다고 하였다. 더구나 전송할 때에 12년 떨어져 지내던 끝에 형제가 모여 살게 되었다 하고 상대방에게도 이런 감격스러운 때가 있었는지를 물었다. 지금부터는 고향의 산수를 떠나지 않고 여러 長老의 오랜 풍류를 그리워하며 지낼 것을 맹세한다 하고 조만간 나아가 뵐 것이라고 하였다.
발신인 박우현은 자가 穉文, 호는 錦坡, 본관은 고령으로 朴遇尙, 朴遇春의 아우이다. 경상북도 영주에 거주하였다. 187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부정자를 거쳐, 1871년에 사헌부 감찰을 지냈다. 1873년에 崔益鉉이 올린 흥선대원군의 정책비판 상소에 대해 유교적 가치관으로 논박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형 박우상흑산도에, 자신은 우이도에서 12년간 귀양살이를 하였다. 저서로 과 『금파유집』이 있다.
수신인 박제연은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반남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저서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慶北儒學人物誌』, 한국국학진흥원, 영남유교문화진흥원, 2008.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5년 박우현(朴遇賢) 서간(書簡)

到家之翌。得拜令彧
兄。奉叩審數年間
安候矣。今又承耑札於
前書未覆之餘。感慄之
極。罔知攸謝。矧伏審
新元。
令軆力候。迓新保
重。庇節淸凈泰平。
何等伏賀萬萬。侍生。
天恩罔涯。更睹日月於
望絶之外。感泣無地中。
况當錢送之節。兄弟相
守於十二年睽離之餘。顓
顓如賢者。亦有此夕耶。
從今以後。誓不離故山叢
桂。瞻望僉長老舊日風
流計。早晏間。豈無晉拜
之期耶。餘。座撓。不備
謝上禮。
乙酉元月初六日。侍生 朴遇賢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