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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이교탁(李敎鐸)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85.0000-20170630.0681257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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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교탁, 박제연
작성시기 1885
형태사항 크기: 21.5 X 33.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5년 이교탁(李敎鐸) 서간(書簡)
1885년 1월 3일, 이교탁(李敎鐸)이 사돈 어른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새해를 맞아 상대방과 자신 집의 백년손님인 상대방 손자의 안부를 물었다. 본인은 추위에 칩거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으며, 한번 찾아뵈어야 하지만 마음과 일이 뜻같이 않아 아쉽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85년 1월 3일, 査下生 李敎鐸이 査丈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신년 문안 편지
1885년 1월 3일, 査下生 李敎鐸이 査丈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신년 문안 편지로 짐작된다.
한 해가 바뀐 새해에 안부를 물으며, 자신 집의 백년손님인 상대방의 손자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査下生인 자신은 근래 추위 때문에 칩거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그럭저럭 별 탈 없이 보내고 있다는 안부를 전하였다. 한 번 찾아뵈어야 하지만 마음과 일이 모두 뜻과 같지 않아서 아직까지 이루지 못해 아쉽다는 마음을 전하였다.
새해를 맞아 사장에게 보내는 인사를 차리는 문안 편지로, 당시 사대부들의 세시 풍속의 일단을 볼 수 있는 문서이다.
발급자가 수급자에 대하여 자신을 '査下生'이라고 칭한 것으로 보아 査家의 尊丈에게 보낸 것임을 짐작할 수 있고, 상대방의 손자가 자신 집의 백년손님이라고 밝힌 것으로 미루어 수급자의 손자가 발급자 李敎鐸 집안과 혼인한 사이이며 혼사가 이루어진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박제연의 둘째 아들 右陽(1831~1869)의 손자인 文緖(1869~1944)가 羽溪 李氏와 혼인하였고, 그 배우자의 부친은 李潤秀, 조부는 李政鐸이다. 그러나 이윤수의 아들 李春根의 문집인 『晦山集』에 의하면 이윤수의 생부는 李敎鐸으로, 李政鐸에게 出系되었다.
따라서 수급자를 박제연으로 판단했다.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5년 이교탁(李敎鐸) 서간(書簡)

換舊還新。瞻仰更切。伏
未審新元
壽體起居候迓新增休。
令孫頓內侍棣莊穆。吾家
百年客。多受新福。幷伏切
區區不任。査下生。近以寒威。蟄伏
度了。良可苦悶。而大小渾節
依遣。以是自幸耳。事當
一晉拜候。而未暇預道
也。心與事偕違。姑此未遂。伏悵
不置。餘。不備。伏惟
下照。
乙酉元月初三日。査下生 李敎鐸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