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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년 박제성(朴齊性)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84.0000-20170630.068125700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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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제성, 박제연
작성시기 1884
형태사항 크기: 23.5 X 53.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4년 박제성(朴齊性) 서간(書簡)
1884년 4월 25일 박제성(朴齊性)이 친척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영남으로 오게 되어 상대방을 직접 뵌 듯하며, 상대방의 흉년 뒤의 조섭하는 절도에 대해 염려하였다. 본인이 다스리게 된 곳은 잔약하여 진휼하는 일로 고심하고 있다고 했고, 상대방이 본인에게 직접 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자제나 손자를 시켜서 대신해주면 감사하다고 했다. 별지에는 본 고을의 수령이 같은 종중 출신으로 이미 도임했다고 하니 아마 공무로 만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썼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84년 4월 25일 朴齊性(1823~?)이 친척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답장
1884년 4월 25일 朴齊性(1823~?)이 친척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답장이다.
뜻밖에 다시 영남으로 오게 되었는데 상거가 백리 정도이니 음성과 모습을 직접 뵌 듯하다고 하고, 먼저 편지를 보내 주셔서 영감의 체도가 만중하심을 살피니 축원하던 바와 같으며, 고령에 건강하심을 경하하며 흉년 뒤에 조섭하시는 절도에 대해 염려한다고 하였다.
자신은 다스리는 곳이 잔약한데 賑恤하는 일로 고심을 하고 있으며, 늙고 병들어서 공무를 억지로 하지도 못하고 있으니 민망하고 가련하다고 하였다. 몸소 오시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 자제나 손자를 시켜서 대신하시면 감사하겠다고 하였다.
별지로, 본관 수령이 같은 종중 출신인데 평소에 돈목한 정의의 정도가 어떤지 모르겠다면서, 벌써 도임했다고 들었으니 아마 공무로 만날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발신인 박제성의 자는 善堯이고, 본관은 반남이다. 1843년 식년시 생원으로 합격하였으며 영평 현령영천 군수 등을 역임하였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무섬마을]에 거주하였다. 어머니는 안동권씨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피봉 여백의 '壯洞承旨彛陽阮府丈[장동승지 彛陽의 숙부]'라는 기록은 발신인의 신상에 대한 일종의 메모인데, 후대에 문집의 편차나 간찰의 성첩 등 분류상의 필요로 追記한 것인 듯하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4년 박제성(朴齊性) 서간(書簡)

謹拜謝上。
壯洞承旨 彛陽阮府丈。

意外。復來嶠南。而相距
宿舂之地。
聲光若接。詹誦政勤。
卽拜承
惠翰先施。謹審展下
令靜養體事萬旺。區區
仰慰。實副勞祝。
耋齡康健。可賀。而第歉
餘調度之節。竊爲獻念。
宗下。孔路殘局。兼以賑政
惱心。而老病益侵。吏事難强。悶憐何喩。
躬枉果是不易之事。而
替以賢仍委訪。深用
感謝。餘。不備謹上禮。
甲申四月卄五日。宗下 齊性 拜手。
主倅出於同宗。平日敦誼。
未知果何如耶。問已到任云。
似當有偃室相遌之日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