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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류연립(柳淵立)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9.0000-20170630.06812570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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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연립, 박제연
작성시기 1879
형태사항 크기: 18.8 X 42.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9년 류연립(柳淵立) 서간(書簡)
1879년 10월 13일, 류연립(柳淵立)영주 섬계[무섬마을]의 사돈어른 박제연(朴齊淵)에게 쓴 편지이다. 상대방의 가르침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돌아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했고, 상대방 손자와 자신의 누이의 안부를 물었다. 누이의 친정 나들이는 내년 가을쯤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과 숙부의 종릉(鍾陵) 성묘 계획의 취소, 상대방의 손자를 이번에는 붙잡지 못하고 보낸다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79년 10월 13일, 服中에 있는 査下生 柳淵立(1852~1886)이 査丈 朴齊淵(1807~1890)에게 쓴 편지
1879년 10월 13일, 服中에 있는 査下生 柳淵立(1852~1886)이 査丈 朴齊淵(1807~1890)에게 쓴 편지이다.
서두를 '稽顙'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아 발신인이 服中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신인의 가르침을 충분히 받지도 못하고 돌아온 사실에 대하여 아직까지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밝히며 몇 달이 지난 다음의 안부를 물으며, 수신인의 손자와 자신의 누이의 안부를 물었다. 이로 보아 자신의 누이가 수신인의 손자와 혼인한 관계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어 偏母와 叔父가 큰 탈 없이 지내시며, 服中에 있는 자신은 애통함이 더욱 깊지만 바쁘게 지내느라 안정할 겨를이 없다는 근황을 전하였다.
누이가 친정에 올 때가 되었지만 이런 저런 사정을 보아 내년 가을쯤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하였다. 자신의 숙부가 鍾陵에 성묘하러 갈 계획이었으나 가지 못하였다고 알리고, 수신인의 손자를 이번에는 붙잡지 못하고 보냈으니 다음을 기약한다고 하였다. 피봉이 있다.
여기서 수신인의 손자란 박제연의 둘째 손자인 勝圭(1864~1923)을 이르는 것으로, 柳淵立(1852~1886)은 승규의 장인인 柳應鎬의 장남이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剡溪[수도리, 무섬마을]에 거주하였다. 1840년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全州柳氏大同譜』, 200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9년 류연립(柳淵立) 서간(書簡)

謹封。謹再拜。上候疏。
稽顙。承懷未穩。妄告辭退。私
心悵悚。及今尙未釋。厥后月
易。伏不審
靜養起居。莫無愆損。彧兄
做味。近來得幾許增格。
同堂僉候穩迪。妹狀。在覆庇
中穩度否。幷區區悲溯不任
下忱。査下生罪人。偏節姑依。猶
候亦免諐是幸。而第罪廢
穹壤之物。又迫霜辰。哀痛情
私。固不可言。而馬牛走奔汩。殆
無分刻自定。家妹合有淇行。而
在渠手力之多礙。固不足論。而大
家虛壺。亦不可久。玆以明秋爲意耳。猶嚴。
初擬鍾陵省掃之行。薄裝多窘。未得遂意耳。
彧兄初欲携置。而渠方奔汩西東。無
時定頓於有做者。似有防奪之慮。
故未得懇請於今
日。而以日後爲計耳。
餘。忙不備疏上。
下察。
己卯十月十三日。査下生罪人 柳淵立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