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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 신두석(申斗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9.0000-20170630.0681257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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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신두석, 박제연
작성시기 1879
형태사항 크기: 32.8 X 36.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9년 신두석(申斗錫) 서간(書簡)
1879년 4월 22일, 신두석(申斗錫)영주 섬계[무섬마을]의 사돈어른 박제연(朴齊淵)에게 쓴 안부 편지이다. 자신의 병과 다섯째 아들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탄식하는 내용을 적고, 이어 상대방의 손녀 모자가 이곳에 온 이후 잘 지내고 있으며, 늦은 가을에 상대방이 자신을 한 번 방문해주길 바란다는 내용 등을 적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79년 4월 22일, 申斗錫영주 剡溪[무섬마을] 査丈 朴齊淵(1807~1890)에게 쓴 안부편지
1879년 4월 22일, 申斗錫영주 剡溪[무섬마을] 査丈 朴齊淵(1807~1890)에게 쓴 안부편지이다.
소식이 막혀 그간 그리웠다는 감회를 전하며 燕養하는 상대방의 안부 및 상대방의 손자와 가족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査下生인 자신은 감당하기 어려운 일로 인해 병이 나서 오랫동안 고생하다가 끝내 다섯째 아들을 보내고 말았으니 몹시 분하여 탄식했으며, 그의 형이 데려다 주고 왔는데 형제간의 아픈 마음도 말로 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의 어미는 온 뒤로 큰 탈이 없으며, 이름에 가 들어가는 손자도 별일 없이 지내고 있는데 그의 모자가 함께 지내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고 사랑스럽다고 하였다. 늦은 가을쯤에는 한 번 와주기를 바라며 미리 기대한다는 말로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을 표시하였다.
피봉은 따로 없고 뒷면에 '삼가 올리는 안부 편지'라고 적었다. 발급자 신두석의 본관은 寧越로, 박제연의 맏아들 左陽(1826~1872)의 사위인 申泰昇의 아버지이다. 따라서 이 편지의 수급자는 박제연임을 짐작할 수 있다.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9년 신두석(申斗錫) 서간(書簡)

謹再拜。候上狀。
自半行後。便因更阻。慕仰尤倍平昔。伏不審
淸和節。
燕養令體候益膺難老。彧房諸友學履有
相。芘下諸致。一例佳迪否。仰伏溯不任下懷耳。
査下生。以難堪之事。跨歲生病彌留。末來許以五哥兒送
之。憤歎奈何。渠兄日前率去而來。其孔懷之情。
亦見甚難言。母來後。幸免大頉。孫依度。所
謂學與做。今年爲始。何敢望來頭之大也。而渠
之子母。朝夕相對食飮。慈孝相半。見甚奇愛。晩
秋間。或可枉臨。亦供談笑之場耶。預切掃
榻而待之耳。餘。愁惱甚。
燈下胡走。不備。伏惟
下鑑。
己卯四月二十二日。査下生 申斗錫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