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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박제인(朴齊寅)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8.0000-20170630.068125700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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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제인, 박제연
작성시기 1878
형태사항 크기: 24.4 X 54.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8년 박제인(朴齊寅) 서간(書簡)
1878년 2월 22일, 박제인(朴齊寅)이 친척인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박제연경상감사 박제인에게 인사를 부탁했는데, 거기에 대해 박제인이 혹시 그 일을 담당하더라고 사세와 기미는 미리 알 수는 없다는 내용을 적어 보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78년 2월 22일 朴齊寅(1818~1884)이 친척인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답장
1878년 2월 22일 朴齊寅(1818~1884)이 친척인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답장이다.
뵙고 싶던 차에 손자를 만나 편지를 받으니 위로되고 기쁘며 영감의 체후는 만안하신지 묻고, 자신에 대해서는 길을 떠난 지 며칠만인데 浩然히 돌아가게 되니 일에 시달리던 일조차 잊어버릴 만하다고 하였다.
말씀하신 일은 충분히 알겠지만 인사의 중책을 어찌 용이하게 맡을 수 있겠으며, 혹시 담당한다 하더라도 그 임시의 사세와 기미를 미리 알 수는 없다고 하였다.
발신인 朴齊寅의 자는 稚亮이고, 본관은 반남이다. 1856년 문과 급제하여 예조·형조·이조 판서경상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 편지에서 '角山歸客'으로 자칭한 것을 볼 때 체직되어 三角山 아래인 한양으로 돌아간 듯하다. 피봉의 수신인이 承旨댁 回納인 데서 발신인 朴齊寅이 앞서 수신인 박제연으로부터 인사에 대한 부탁을 받은 데 대하여 답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박제인1875경상감사에 부임하여 1878예조 판서로 옮길 때까지 영남에 재임하였다.
수신인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安東權氏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편지 여백의 '嶺伯遞去時[경상감사에서 체직되어 떠날 때]'라는 기록은 발신인의 당시 신상에 대한 일종의 메모인데, 후대에 문집의 편차나 간찰의 성첩 등 분류상의 필요로 追記한 것인 듯하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8년 박제인(朴齊寅) 서간(書簡)

承旨宅 回納。
角山歸客 謝書。

詹詠臨日愈切。卽逢
令抱。且承
惠書。旣慰復欣。容有其
極。矧審比來
令體連護萬旺。區區控
禱不任。族末。登程數日。更覺
浩然。猶不省驅馳之爲惱
耳。夾敎恪悉。而銓任
之重。豈或容易致哉。如或當
之。則未可預度其時事機
也耳。劇擾。不備謹謝禮。
戊寅二月念二。族末朞服人 齊寅 拜狀上。

嶺伯遞去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