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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류진호(柳進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8.0000-20170630.0681257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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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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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진호, 박제연
작성시기 1878
형태사항 크기: 20.9 X 42.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8년 류진호(柳進鎬) 서간(書簡)
1878년 8월 20일, 상복을 입고 있는 안동 한들류진호(柳進鎬)영주 섬계의 사돈 관계에 있는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첫째 아우의 상을 당했을 때와 아내 상을 당했을 때 연달아 자신에게 위문의 글을 보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아울러 장지를 잡는 것과 날짜를 정하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과 달포 전에 우연히 오른쪽 팔이 아픈 증세로 활동이 불편한 것 등의 근황도 함께 적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78년 8월 20일, 朞服을 입고 있는 査下生 柳進鎬가 사장 관계인 朴齊淵(1807~1890)이 자신이 입은 상례에 弔慰狀을 보내준 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붙인 답장 편지
1878년 8월 20일, 朞服을 입고 있는 査下生 柳進鎬가 사장 관계인 朴齊淵(1807~1890)이 자신이 입은 상례에 弔慰狀을 보내준 데 대하여 감사의 뜻을 붙인 답장 편지이다.
功服과 朞服의 喪을 당한 자신에게 번번이 弔慰狀을 보내 위로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안부를 듣게 된 감회를 전하였다. 자신은 죄가 많아 첫째 아우의 상을 당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아 다시 아내의 상을 당하여 어른을 모시고 있는 情事를 이루 말로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장례를 지내려고 하여도 장지를 잡는 것과 날짜를 정하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것을 탄식하고, 달포 전에 우연히 오른쪽 팔이 아픈 증세로 활동이 불편하다는 근황을 전하며 하늘이 자신에게 어찌 이렇게 궁박하게 하느냐고 한탄하였다. 姪女가 마른 것이 심한 데에 이르지 않은 것은 수신인이 잘 보살펴 준 덕분이라고, 돌아가는 길이 가깝지 않은데 염려된다고 하였다. 부채를 잘 받았다고 추신으로 전했다. 피봉이 있다.
발신인 류진호의 자는 彙吉, 호는 繼所山, 본관은 전주이다. 안동 임동면 한들[大坪]에 거주하였다. 柳復起의 10대손이며 柳應鎬의 형이다. 류진호의 아우 柳應鎬의 딸이 박제연의 둘째 손부이다.
수신인은 박제연으로, 자는 聖源, 호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에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全州柳氏大同譜』, 200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8년 류진호(柳進鎬) 서간(書簡)

謹再拜 謝狀上。謹封。
進鎬荐遭朞功之慽。迺蒙前後
手簡。慰恤備至。顧何以獲此於
門下也。重爲之一愴而一感也。仍
伏審辰下
令軆氣候若序萬衛。伏慰不任
下忱。査下生朞服人。不友罪積。忍哭一弟。
曾未幾月。又此扣盆。篤老下情事。
無可云喩。方後先爲掩埋之計。占山
以至卜日。而事多不從心。顧此悲惱。
未知何日。而可定頓也。且月前。偶得
右臂不仁之症。居常食飮若作
爲。亦不便宜。天於此漢。何窮之乃爾
也。侄女戍削理也。而頗不至甚。可以知
蒙庇之出尋常。其星行在所不已。而不近之
程。似多貽惱長者。還覺難安。定半從當
有續便。可觀勢爲之耳。倩手不如意。不備
狀儀。伏惟。
戊寅八月二十日。査下生 朞服人 柳進鎬 狀上。

扇柄伏領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