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76년 류도귀(柳道龜)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6.0000-20170630.068125700359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도귀, 박제연
작성시기 1876
형태사항 크기: 21 X 43.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6년 류도귀(柳道龜) 서간(書簡)
1876년 8월 8일, 류도귀(柳道龜)가 외숙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아버지 상을 당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슬픔이 끝이 없다는 심경을 전했고, 중부께서 병에서 회복되었다는 소식과 막내 아버지가 수령에 제수되어 기쁘다는 등의 내용도 적었다. 종형이 지나가다가 들린 편에 바쁘게 써서 부친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76년 8월 8일, 罪侄 柳道龜가 外叔인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문안 편지
1876년 8월 8일, 罪侄 柳道龜가 外叔인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문안 편지이다. 죄질이라 자칭한 것으로도 親喪을 입고 복제 중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랫동안 이역처럼 문안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수신인과 대소 가족들의 안부를 두루 물었다. 이어 자신은 先考의 中祥이 이미 한 달이나 지나가서 하늘을 부르며 슬퍼하지만 슬픔이 끝이 없다고 아버지의 상을 당해 服中에 있는 자식의 심경을 전하였다. 또 仲父가 병을 앓다가 근래 회복되었다는 소식과 季父는 松禾에 除授되었는데 길이 먼 것과 고을이 가난한 것은 거론할 것도 없이 자신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일생동안 바라던 것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였다. 伯仲 從兄은 지난달에 상경하였고, 관직에 나아가는 것은 이달 보름 뒤에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또 벼농사가 흉년이 들었고 代播한 것도 가뭄 피해를 입어 걱정이라고 탄식하고, 從兄이 지나다가 들린 편에 바쁘게 쓴다고 하였다.
발신인 柳道龜(1844~1932)는 박제연의 妹夫인 豊山人 柳進璜의 아들이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에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全州柳氏大同譜』, 200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6년 류도귀(柳道龜) 서간(書簡)

稽顙。阻絶如異域。自顧無狀。苟有
一分向念於渭陽。則豈容如是耶。
罪死罪死。伏未審際玆淸秋。
氣體寢膳候萬加康衛。大小僉
位平迪否。伏溯區區無任之摯。罪侄。
日月所迫。奄過先考中祥已一朔矣。
哀告叫天。去益罔涯。柰何柰何。仲父宿祟
闖發多月沈綿之餘。近幸常復。季父
松禾除命。感祝無地。不知所以爲喩。
路之遠近。邑之豊薄。何敢置論於其
間耶。先君子一生期望之情。如伸於今
日。而九泉冥漠。報達無由。祗奉几筵。
崩隕而已。伯仲從兄。去月念後上京。而
上官。則似在今望前後耳。年事。大
農無一粒穀擧論。而所謂代播。又被
旱乾。虛殼擾擾。都切仰屋而已。伏歎
奈何。餘。適因從兄歷便。暫此荒迷。
不次疏上。伏惟
下鑑。
丙子八月初八日。罪侄 柳道龜 疏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