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75년 금기만(琴基萬)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5.4792-20170630.06812570087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금기만,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상운면 문촌리
작성시기 1875
형태사항 크기: 24.6 X 3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5년 금기만(琴基萬) 서간(書簡)
1875년 12월 11일 봉화군 상운면 문촌리에 거주하고 있는 금기만(琴基萬)이 사돈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배면에는 안동향회청 통문의 일부가 적혀 있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75년 12월 11일, 琴基萬朴齊淵에게 달력을 선물받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75년 12월 11일, 봉화군 상운면 文村里에 거주하고 있는 琴基萬(1830~1883)이 사돈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금기만의 아우 琴基一의 며느리가 박제연의 손녀이다.
먼저 자신의 조카가 돌아왔을 때 연구와 교육에 몰두한 상대방의 안부를 알았음을 전하고 자신도 무섬마을로 가 배우고 싶은 심정을 말하였다. 이어 받은 편지로 상대방 집안의 모든 사람이 편안한 줄 알아 안심됨을 말하였다.
査下生인 자신은 형제와 가족이 전염병 때문에 흩어져 있고 돌아오지 못한 상황임을 알렸다. 시집온 상대방의 손녀의 편지를 받아 어른을 잘 모시고 있음을 알았고 보고 싶은 심정을 말하였다. 조카가 노둔한 자질로 과한 칭찬을 받아 부끄럽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달력을 보내주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내년 봄에 찾아갈 계획을 말하였다. 추록으로 대추 1말을 보낸다고 하였다.
종이 뒷면에 안동향회청 통문의 일부가 적혀 있는데 본 서간과 연관성이 없으며 이전의 종이를 다시 사용한 흔적이다.
발신인 琴基萬은 자가 穉璋, 호는 菊隱, 본관은 봉화이다. 봉화군 상운면 문촌리에 거주하였다. 저서로 『국은집』이 있다.
수신인 박제연은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반남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저서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5년 금기만(琴基萬) 서간(書簡)

侄兒還。復奉
手裁。迺知丈德。尙勤於筆硏。曲
施後生。何比荷感。雖此顓蒙。直
欲徑渡剡水。灑掃牀第。而姑
今未之焉耳。因伏審比辰
令體神相寧重。寶聚佳勝。無任
伏慰。査下生。守株蓬下。依舊劣
劣。而兄弟家眷。尙緣痘警。散在
難還。愁事愁事。新人見渠情緘。
可想安侍。但藹然眉宇。照在
心上。未見前。忘不得者也。侄哥以
渠魯質。至蒙過獎。仰感兼
俯媿爾。下寄新蓂。可知日月
厚賜之澤。何可忘也。來春
丕擬進謁。惟祝餞迓增祉。謹白。
下察。
乙亥臘月十一日。査下生 琴基萬[文村 稚章氏] 再拜。

一斗棗。忘畧。伏呈。
安東鄕會廳通文。
伏以天道有好還之期。斯文有再振之望。吾鄕
屛廬之論。大是嶺運之不幸。前此先
父老累發調停之議。而彼此携貳。至
於七十年之久矣。何幸解紛之通。出於東
京氷釋之會。響合於本鄕。今番鄕事敦
定之日。僉議大發。不謀而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