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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송응찬(宋應燦)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5.4721-20170630.0681257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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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송응찬,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작성시기 1875
형태사항 크기: 26.2 X 31.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5년 송응찬(宋應燦) 서간(書簡)
1875년 8월 3일, 영주송응찬영주 섬계[무섬마을] 출신으로 관직 생활을 하고 있는 박제연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고 이어 자신의 아들을 자주 만나는지 물었으며, 아들을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상대방의 손자가 과거에 장원하길 바란다는 덕담도 함께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75년 8월 3일, 영주宋應燦영주 剡溪[무섬마을] 출신으로 관직 생활을 하고 있는 朴齊淵(1807~1890)에게 자신의 아들을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
1875년 8월 3일, 영주宋應燦영주 剡溪[무섬마을] 출신으로 관직 생활을 하고 있는 朴齊淵(1807~1890)에게 자신의 아들을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이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사이에 매미 울음소리에 그리움이 더한다는 감회를 밝히고, 官職에 있는 상대방의 안부를 물었다. 부모님이 평안하시지만 자신은 병으로 고생하고 있어서 "재주 없으니 밝은 임금이 버리고, 병이 많으니 친구도 소원해진다.[不才明主棄 多病故人疏]"라는 시 구절을 날마다 외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다. 이 시는 唐나라 시인 孟浩然의 「歲暮歸南山」이라는 제목의 시에 있는 구절이다. 이어 자신의 아들을 자주 만나는 지 묻고,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농사가 잘 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기뻐하는 마음을 전하고, 科擧에서 상대방의 손자가 틀림없이 장원하기를 바라고 기대한다고 덕담과 함께 금의환향하는 날 만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피봉은 없으며, 이 해에 풍년이 들었고 과거가 시행되었음을 보여주는 문서이다.
발급자 宋應燦(1808~?)의 본관은 冶城, 자는 應敏, 호는 敬齋로 榮州에 살았다. 文行이 있고, 효성과 우애가 돈독하였으며 후진을 가르치는 데 힘썼다. 수취자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박제연 집으로 보냈고, 편지의 내용에 관직에 있는 상대방의 안부를 물은 것으로 미루어 관직임을 역임한 박제연을 수취자로 판단했다.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安東權氏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문과 급제하여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영주영풍향교지』,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5년 송응찬(宋應燦) 서간(書簡)

謹拜 上候狀。

肝膽相照。山川無間。霽蟬益淸。懷
仰倍切。謹詢
令體候連向萬重。近荷好官也否。愛
溸區區頂禱之至。弟。親節姑安。幸。但衰
病遍身。日誦不才。明主棄多病故人踈句而
已。家兒數數面誘否。客地相依。無異子侄。
善爲指敎切望。今年秋事。山野登稔云。
不但憂國。實是措大之快活年也。科事。想
必爲人謀忠。唐皐命何。浩歎浩歎。令彧必
有魁參之端。心祝企待耳。就仲有期豹文可
變。晝錦還鄕之日。携笻執盞。以賀遠離
之忱。如何如何。餘。都縮。不備禮。
情照。
乙亥八月初三日。弟 宋應燦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