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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5.1100-20170630.06812570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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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도, 박제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75
형태사항 크기: 21.5 X 37.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5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1875년 9월 7일 이만도(李晩燾)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문안 편지이다. 두 곳의 군첩(軍帖)은 이제 막 부쳐 보냈는데 이 때문에 비방 받을 것이 많을 듯하니 참 혀를 찰 일이라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75년 9월 7일, 李晩燾가 두 곳의 軍帖을 부친 것을 전하기 위해 朴齊淵에게 보낸 편지
1875년 9월 7일 李晩燾(1842~1910)가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문안 편지이다.
길을 떠나신 후 가을 날씨가 맑으니 하늘이 함께 하시는 것을 깨닫는다고 하고, 요즘 체후가 만안하신지 여행의 여독은 없는지 從氏도 여독은 없는지 물었다. 榜에 대해서는 대강 들어보았는데도 특별히 빛나시니 댁의 손자도 반드시 참방하였을 텐데 상세히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자신은 괴로워하던 일이 이제 조금 나아졌다고 하고, 비록 돌아가고자 하여도 모자라는 것이 있으니 어쩌겠는가고 하였다. 두 곳의 軍帖은 이제 막 부쳐 보냈는데 이 때문에 비방 받을 것이 많을 듯하니 참 혀를 찰 일이라고 하였다. 阿季가 講官을 보고자 하는데 이것은 속담에 이른바 '불씨를 뒤져서 쌀알을 줍는다[焫積拾糲]'는 것이며, 또 처음 뽑을 때 빠뜨린 것이 없다면 멈추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발신인 李晩燾(1842~1910)의 본관은 진성이며 자는 觀必이고 호는 響山이다. 1866년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삼사의 요직을 거쳐 공조 참의동부승지를 지냈다. 일제의 간섭에 반대하여 1895년 의병을 일으켰으며 1910년 합병을 당하자 단식 순국하였다.
수신인 朴齊淵(1807~1890)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5년 이만도(李晩燾) 서간(書簡)

啓駕後。秋日開㫰。儘覺天
公之會事。伏未審此時
氣軆候萬安。無鞍馬餘憊。
從氏亦免跋涉之勞否。左榜
略聞。照耀特甚。令彧必能得
參。而猶未詳知。伏溯且鬱區區之
誠。侍生所苦。今得小可。雖欲尋歸。
所乏者存。奈何奈何。兩處軍帖。今才
付呈。而以此得謗似多。伏咄伏咄。阿
季欲觀講官。諺所謂焫積拾
糲。且初擇却無下落。又不如坐停
之爲愈耳。餘。不備。伏惟
下鑒。
乙亥九月七日。侍生 李晩燾 上候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