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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박우현(朴遇賢)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1.1100-20170630.0681257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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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우현, 박제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작성시기 1871
형태사항 크기: 24 X 40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1년 박우현(朴遇賢) 서간(書簡)
1871년 7월 10일 박우현(朴遇賢)박제연(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문안 편지이다. 임금께서 인사를 단행하여 장동(壯洞) 조 판서(趙判書)를 차출하였는데, 지금 들으니 약방제조에 메여 있어서 제동(齋洞) 박 판서(朴判書)로 고쳐 차출하였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71년 7월 10일, 朴遇賢朴齊淵에게 인사 발령에 관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71년 7월 10일 朴遇賢(1829~1907)이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문안 편지이다.
과거 뒤에 안부를 물은 것이 벌써 아득하다고 하면서 객지에서 그리워하는 것은 평소보다 갑절로 절실하다고 하였다. 더운 날씨에 영감 체후가 만중하신지 묻고 권솔들도 차례대로 평안하신지 물었다.
자신은 겨우 모양만 유지하고 있지만 여기서 괴로움을 견디고 있는 것을 어찌 다 말하겠는가고 하였다. 서울 소식은 들을만한 것도 없고, 다만 중전께서 잉태하여 일곱 달이 되었으니 다만 확실할 뿐만 아니라 신민의 경행이라고 하였다. 임금께서 인사를 단행하여 壯洞 趙判書를 차출하였는데, 지금 들으니 약방제조에 메여 있어서 齋洞 朴判書로 고쳐 차출하였다고 하였다.
부채 열다섯 자루 중에서 다섯 자루는 주인에게 주었고 한 자루는 자기 것으로 하였으니 매우 죄송하다고 하고, 다만 아홉 자루를 봉하여 보내니 살펴 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발신인 朴遇賢(1829~1907)의 본관은 고령이고 자는 穉文이며 호는 錦坡이다. 1869년 알성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 감찰정언 등을 역임하였다.
수신자는 正言이라 칭한 데서 朴齊淵(1807~1890)이 그임을 추정할 수 있다.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편지의 여백에 쓰인 '元塘 朴正言[원당의 박정언]'이라는 글은 발신인의 거주와 직함을 표시한 것이다. 후대에 문집이나 간찰집 등을 편집할 목적으로 자료를 분류하기 위하여 附記한 것인 듯하다. 元塘경상북도 영주시 하망동의 지명이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1년 박우현(朴遇賢) 서간(書簡)

謹再拜 上候書。 謹封。

科後安信。依舊杳如。客
地慕仰。倍切平品。伏未
審際玆潦炎
令軆動止候以時萬重。
眷下諸節。次第就平。伏
溸區區無任之摯。侍生。僅
保形売。而這坐冒披困頓。如
何盡道。京耗無可聞者。而
中殿胎候之七朔。不啻丁寧
云。臣民慶幸。上使大政。差
出壯洞趙判書矣。今聞拘於藥
房提調。以齋洞朴判書改差云耳。
扇子十五柄內。五柄。則主人次
持。一柄。則仍作己
物。甚悚甚悚。只
以九柄封呈。考
領伏望。餘萬。撓甚。不備。伏
惟上。
辛未七月十日。侍生 朴遇賢[元塘 朴正言]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