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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박규양(朴奎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70.0000-20170630.06812570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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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규양, 박제연
작성시기 1870
형태사항 크기: 25 X 33.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70년 박규양(朴奎陽) 서간(書簡)
1870년 1월 15일, 박규양(朴奎陽)이 집안 숙부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종형의 초상으로 숙부의 건강이 상하지 않길 당부했으며, 집안일은 대강 되어가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숙부께서 지휘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하였다. 차[茶茗]도 조금 보내드린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70년 1월 15일, 朴奎陽(1840~1903)이 집안 아저씨 朴齊淵(1807~1890)이 당한 참척을 위로하고 집안일을 의논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70년 1월 15일, 朴奎陽(1840~1903)이 집안 아저씨 朴齊淵(1807~1890)이 당한 참척을 위로하고 집안일을 의논하기 위해 보낸 편지이다. 하늘의 이치는 짐작하기 어려워서 從兄의 초상이 나니 망극하다 하고, 천리 밖에서 참혹한 일을 당하였으니 아저씨의 정상이 안타깝다며 부디 이치라 여기고 견디셔서 건강을 상하지 않기를 당부하였다.
새해에 객지에서 지내는 근황이 어떠하며 관직은 체직되었다고 들었는데 다시 어떤 관직에 제수되었는지를 물은 후, 자신은 부모님 체절이 근래 별 일 없으시니 다행이며, 일전에 무섬 소식도 들었는데 대체로 다행하다고 하였다. 집일은 대강 되어 가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숙부님께서 이번에 가시는 것이 일문에서 우러러 바라는 것이니, 오직 숙부께서 여러 가지로 지휘하시는 것이 크게 유익할 듯 하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茶茗 덩어리로 인정을 표하고 싶으나 부쳐 보내기가 어려워 조금만 보내드린다고 하였다. 蓮洞板洞, 두 곳에 갈 편지도 함께 보내니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발신인 박규양은 자가 應魯, 호는 錦南이다. 아버지는 齊望이다. 榮州에 살았다. 조부 在璣에게 수학하여 가학을 계승하였다. 과거시험의 부정을 개탄하여 학문에만 전념하면서 향리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수신인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安東權氏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문과 급제하여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70년 박규양(朴奎陽) 서간(書簡)

叔主前 上書。
省式。天理難諶。從兄主喪事。亦復何言。
逆理之慘。世或有之。而千里遠外。遽遭
此境者。孰如叔主之情狀也哉。慘矣
無言。幸以理堪抑。俾無添損。是爲遠慮
萬萬。伏未審新元
旅中服體候連衛萬康。實啣聞已遞改。
而有何新除。主人家亦無故安過耶。幷切伏
慕不任遠勝。從侄親節近無大何。是幸
耳。日前得聞水島信息大槩。略幸。家
就蓋中。而末抄未知如何。此去族叔之。今
番會行。可謂一門所顒企者。而惟叔主
在。諸般指揮。似有大益耳。餘。忙擾胡草。
姑不備候禮。
庚午元月望日。從侄 奎陽 上書。

茗塊雖欲表情。而有難於付送。故略略汗呈耳。
蓮洞板洞兩處所去
書幷呈。得免蠶沉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