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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안정좌(安廷佐)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9.4721-20170630.06812570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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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안정좌,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여륵리
작성시기 1869
형태사항 크기: 28 X 38.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9년 안정좌(安廷佐) 서간(書簡)
1869년 2월 25일에 광천(廣川)안정좌(安廷佐)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이 첨지중추부사로 가자(加資)된 것에 대한 축하연에 초대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69년 2월 25일, 安廷佐朴齊淵에게 축하연에 초대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69년 2월 25일에 廣川安廷佐(1792~?)가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이 첨지중추부사로 加資된 것에 대한 축하연에 초대하는 내용이다.
봄이 한참인 이때 수신자의 안부가 어떤지, 아랫사람들도 모두 잘 지내는 그리운 마음이라고 인사를 건네고 있다. 발신인은 나이만 빨리 먹어 못난 모습인데 분수에 넘치는 恩典이 더해서 常調가 아닌데도, 두 번이나 대궐에 들어갔었고 한번 肅拜하고 돌아왔다며 감격에 넘치는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年少輩들이 다음 달 10일에 이에 대한 祝賀宴을 베푼다 하니 우리 벗들이 늘그막에 함께 모일 좋은 기회라고 하며 모든 것을 제쳐두시고 왕림하여 묵은 회포를 펼칠 수 있기를 천만번 바란다고 초대하고 있다. 눈이 어지러워 불러서 쓰게 하였다고 말미에 적으면서 마무리 하고 있다.
편지에 나오는 '常調'라는 일반적인 경로로 관직에 조용되는 일을 가리킨다. 또한'脩門'이란 楚나라 도읍지의 성문 이름으로, 보통 都城의 문을 말한다.
발신인 안정좌는 본관은 순흥, 자는 汝翼, 호는 龍隱이다. 1809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음이 『영주영풍향토지』에 실려 있고 과거 합격 60주년을 맞아 잔치를 열었던 기록인 「安僉樞回榜宴序」가 『素軒集』(權人夏의 문집)에 실려 있음으로 보아 첨지중추부사 가자와 과거 합격 60주년 축하연을 겸하였음을 알 수 있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 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朴承旨라고 쓰고 있어 당시 박제연의 직함을 짐작할 수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慶北儒學人物誌』, 한국국학진흥원, 영남유교문화진흥원, 2008.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9년 안정좌(安廷佐) 서간(書簡)

朴承旨 令座 入納。
廣川 安僉樞 候書。 謹封。

剡島懷人。倍切耿悵。
謹問春殷
令軆候連相。眷節均善。
區區溸仰不任勞祝。弟。年
齡易邁。隆庠遽周。分外
恩添。不可以常調自處。再入
脩門。一肅而歸。感祝何言。
兒少輩。以來月十日。爲設讌
餙喜之具。吾儕暮塗簪
盍之期。舍此何日。望須掃萬
枉臨。以叙幾十年積阻之懷。
千萬切仰切仰。餘。眼眩呼倩。不宣。
伏惟惟希
照在。
己巳二月念五日。弟 安廷佐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