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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류도귀(柳道龜)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9.4717-20170630.0681257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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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도귀,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69
형태사항 크기: 30.3 X 3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9년 류도귀(柳道龜) 서간(書簡)
1869년 11월 10일에 류도귀(柳道龜)가 외숙인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경흥(慶興)에 소란스러운 단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뒤에 사태의 기미는 어떠냐고 물으며 간절한 염려를 담고 있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69년 11월 10일, 柳道龜朴齊淵에게 慶興에 일어난 사태에 대해 묻기 위해 보낸 편지
1869년 11월 10일에 柳道龜(1844~1932)가 외숙인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과거 보는 가는 편에 나아가 인사드린 것이 이미 여러 달이 지났는데도 우러러 경모하는 정성이 항상 그립다고 하며, 삼가 동짓달 추위에 근무하시는 안부가 연이어 강왕하신지, 공무의 괴로움이 자주 있지는 않은지 걱정하며 그리운 마음을 가누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발신인은 어버이를 모시는 일이 다행히도 별탈은 면했으나 둘째 叔母님의 오랜 병환이 날이 갈수록 위태로워 타는 마음을 말로 다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일전에 집의 叔父님 서찰로 인해 慶興에 소란스러운 단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뒤에 사태의 機微는 다시 어떠냐고 물으며 간절한 염려를 담고 있다. 어제 法田의 형님께서 잠시 오셨다가 즉시 돌아가셨는데 별다른 일이 없다고 하니 매우 다행스럽다고 하며 인편이 바빠서 잠시 이렇게만 쓰느라 격식을 갖추지 못했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볶은 차를 조금 올린다고 덧붙였다.
발신인 류도귀柳進璜의 아들로 朴齊淵의 생질이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慶興함경도 북동쪽에 있는 고을 이름이다. 法田봉화 法田을 말한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9년 류도귀(柳道龜) 서간(書簡)

上書。
科便晉候。已過數朔矣。慕
仰之忱。恒切憧憧。伏不審
至寒
直中氣體候神護康旺。公
苦果不至頻數耶。伏溯無任
下誠。甥侄。省事幸免愆節。
而仲叔毋宿愼。日事危劇。
煎悶何達。日前。因家叔書。聞
慶興有搔擾之端。而向後
事機更何如也。第切㓒室之
憂而已。昨日法田兄主。臨旆卽
旋。而別無他故云。何幸
如之。餘。便忙。暫此不
備。伏惟。
己巳十一月初十日。甥侄 柳道龜 上書。

烟茶小許。伏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