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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9년 이휘택(李彙澤)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9.0000-20170630.0681257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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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휘택, 박좌양
작성시기 1869
형태사항 크기: 26.7 X 3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9년 이휘택(李彙澤) 서간(書簡)
1869년 11월 10일, 이휘택(李彙澤)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박좌양(朴左陽)에게 쓴 편지이다. 상대방의 집에서 15일에서 20일 사이에 한양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의복을 부쳐야 하는데 그 편에 좀 부치게 해달라고 청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69년 11월 10일, 服弟 李彙澤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의 朴左陽(1826~1872)에게 쓴 편지
1869년 11월 10일, 服弟 李彙澤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의 朴左陽(1826~1872)에게 쓴 편지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중간에 弔問을 받고도 혹은 상을 당한 일 때문에, 혹은 인편을 놓쳐 끝내 만나지도 편지를 보내지도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였다. 봄에 수신인의 부친을 객지에서와 길에서 두 번 만나 이러한 뜻을 전달하였음을 밝히고, 어른 모시는 안부를 묻고, 成均館에서 소식은 계속 받는지 물었다. 이는 박제연한양에 있을 때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에 校理 侄이 편지를 보냈는데, 모시고 지낸 데 대한 즐거움을 누누이 언급하더라고 하였다. 이어 자신은 中月 전에 넷째 조카가 喪配(아내의 喪) 당하여 매우 慘痛하다는 근황을 전하였다. 中月은 大祥과 禫祭 사이를 가리킨다.
또 수신인의 집에서 15일에서 20일 사이에 한양으로 사람을 보낸다는 소식을 侄이 수신인의 부친에게서 들었다며, 의복을 부쳐야 하는데 그 편에 좀 부치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교리 侄은 響山 李晩燾(1842~1910)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발신인 李彙澤(1814∼1876)의 본관은 眞城이며, 자는 濟父이다. 퇴계 이황의 10세손으로, 響山 李晩燾의 숙부이다.
'성균관에서의 소식'은 박제연한양에 머물 때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보여 박좌양으로 판단했다. 그는 吾軒 朴齊淵(1807~1890)의 맏아들이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9년 이휘택(李彙澤) 서간(書簡)

許久違晤。間知有不可不奉
弔者。而或典汨或失便。畢竟
書面俱闕。愧罪之深。鳥敢望
俯恕耶。春間。再逢
春府丈於客席及路次。以致此恨。

座下亦何以知也。謹問至冱
侍體履連衛。
泮信陸續承寧否。去十八家
侄校理書。幷及安信。而縷縷道
旅中陪從之樂也。間亦過望。旋切
溯仰之至。服弟。家禍連仍。四侄喪
配於中月之前。慘痛何言。侄聞
之春府。知有尊家望念間上京伻。要付衣
件封。而無大袱。不能同封。尤爲浮大。以是請付。非不知無廉。而
貧人做事。例多冒
沒。或體念。春府
見千里相守
之誼。不至退
却。則何幸
何幸。餘。不備。
伏惟
照下。
己巳十一月十日。服弟 李彙澤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