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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박명수(朴明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8.4721-20170630.0681257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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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명수,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반구리
작성시기 1868
형태사항 크기: 24.3 X 47.8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8년 박명수(朴明壽) 서간(書簡)
1868년 윤달 초하루에 박명수(朴明壽)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박제연이 정3품 좌통례에 승좌(陞資)된 것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68년 윤4월 1일, 朴明壽朴齊淵에게 정3품 좌통례에 陞資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68년 윤4월 1일에 朴明壽(1823~1882)가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朴齊淵이 정3품 좌통례에 陞資된 것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陞資 소식을 듣고 축하 편지를 쓴 후, 막 서울로 가서 뵈려 하였는데 도중에 귀향하셨다 하였고, 다시 무섬의 본댁으로 인사를 가려 하였으나 마침 병이 나서 결국 나아가 뵙지 못하였다는 경과를 설명하고, 도리와 인정이 아니라며 미안해하였다. 또한 이번의 慶事는 우리 집안 수백 년 만에 처음 있는 영광이며, 앞으로 그 영광이 비단 令公의 玉貫子와 붉은 관대에 그칠 뿐 아닐 것이라는 기대와 치하를 전하였다. 이어서 자신은 근래 아무런 의미도 없이 지내다가 공연히 병만 얻게 되었다 하며, 일간 나아가 안부를 여쭈려고 생각 하고 있지만 병으로 신음하느라 마음같이 하지 못하여 송구스럽다고 하였다. 마침 인편이 있어 급하게 써서 올리느라 나머지는 조만간 뵙고 다 아뢰겠다고 맺었다.
발신인 朴明壽는 본관이 潘南, 자는 道年, 호는 菊泉이다. 1870년(고종 7)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을 지냈다. 저서에 『菊泉遺稿』가 있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편지 말미 여백의 '德岩 正言丈[덕암의 정언 어른]'이라 한 기록은 발신인의 신상에 대한 일종의 메모로, 후대에 문집의 편차나 간찰의 성첩 등 분류상의 필요 때문에 追記한 것인 듯하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8년 박명수(朴明壽) 서간(書簡)

謹再拜賀上候。
自聞
恩資。另意一紙仰修。而方將
西上面賀矣。在途已承還
旆歸鄕。又圖拜軒。而適困於
病。終始未就。是豈道理與情
分也哉。且此慶。又是吾宗幾百
載創有之光色。其爲榮耀。不但
令公之玉頂緋腰而止耳。仍伏問
令軆起居候連衛萬相。諸節
勻宜否。客冬旅邸之寒燈酸椘。
尙依然於夢想之際。而其行畢竟
不草草而歸比。比族從之無意味。而都
得病根者。自不覺仰賀。而信自憐
歎也。日間準擬晉候矣。適以宿
滯呻囈度了。又未能遂忱。悚窘
之深。無以分疏。適因去便。略此胡
草仰修。要在早晩拜悉。姑不備。伏惟。
戊辰扐月初吉。族從 明壽[德岩 正言丈]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