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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손상규(孫相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6.4713-20170630.06812570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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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손상규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작성시기 1866
형태사항 크기: 27.2 X 52.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6년 손상규(孫相奎) 서간(書簡)
1866년 12월 20일 시생(侍生)이라고 자칭하는 손상규(孫相奎)가 성명 미상의 수신인에게 보낸 답장이다. 아드님이 때맞춰 온 것은 다만 지극히 반가울 뿐만이 아니라, 서로 집안일을 의논하여서 자신의 정성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66년 12월 20일, 孫相奎가 재종형과 상대방의 아들이 서로 집안일을 의논할 것임을 전하는 편지
1866년 12월 20일 侍生이라고 자칭하는 孫相奎가 성명 미상의 수신인에게 보낸 답장이다.
월전에 안동에서 여러 저녁에 말씀을 들은 것은 지금까지도 감동하고 있다면서, 편지를 받고 세모에 체후가 만안하심을 살피니 위로가 된다고 하였다.
자신은 양친의 체절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으며 서울 소식은 가끔 오래 듣지 못하기도 하니 고민을 어찌 다 말씀드리겠는가고 하였다.
이번 자신의 재종형 일은 다행히 돌봐 주시는 높은 의리를 입어서 막다른 길에서 귀순할 곳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가슴에 감사를 새기기를 조금이라도 해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자신이 돌아가는 길에 栗洞에 들어가서 빨리 종을 보내려고 충분히 의논하고 돌아왔는데 아직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고 하면서, 갑작스럽게 얼굴을 구별하기 어려웠고 장사를 지낸 후여서 번거롭고 겨를이 없어서 늦춰지게 되었지만 연내에 기어이 종을 보내서 정성을 이룰 것이라고 하였다.
아드님이 때맞춰 온 것은 다만 지극히 반가울 뿐만이 아니라, 서로 집안일을 의논하여서 자신의 정성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재종형과 아드님은 지금부터 오가면서 의논할 것이니 이를 하량하시고 두텁게 용서해 주실 것을 부탁하였다.
편지의 여백에 '慶州人'이라고 쓴 글은 발신인 孫相奎의 본관이거나 현 거주지로 짐작되는데, 그 외의 신상 정보를 알 수 없어 수신자가 누구인지 편지를 보낸 때가 언제인지 특정할 수 없다.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6년 손상규(孫相奎) 서간(書簡)

謹再拜 上謝候。

月前在花府。數宵承誨。迨伏
切感誦。而際伏承下書。伏審歲

氣軆動止候連享萬安。伏慰區區
不任下忱之至。侍生。兩庭親節。恒欠寧
日。京信間久未聞。伏悶何達。第今番
鄙再從兄事。幸蒙急人之高義。末
梢至於歸順之地。渠輩銘佩之心。何當
少弛耶。侍生之歸路。入于栗洞。從速送
伻之意。爛議而還矣。尙此未果。眼面。猝難
辦得。且過葬後。煩擾無暇。緣此延拖。然歲內。期
欲送伻遂誠之際。允兄適時光臨。不徒欣握萬萬。
亦爲相議家間。以遂鄙忱。安敢望萬一之報也。再從兄
與允兄。從當有往復之議耳。玆爲下諒厚
恕。千萬伏乞伏乞。餘。不備上候書。
下察。上書。
丙寅十二月二十日。侍生 孫相奎[慶州人] 再拜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