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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강필신(姜必臣)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5.4792-20170630.0681257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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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필신,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65
형태사항 크기: 22.4 X 3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5년 강필신(姜必臣) 서간(書簡)
1856년 10월 19일 강필신(姜必臣)이 사돈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자신의 아들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서울 내왕을 하느라 고생이 심하다 하고, 상대의 고향 본가에서 수재를 입어 전지가 모래에 매몰된 것을 걱정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56년 10월 19일, 姜必臣朴齊淵에게 아들의 근황과 水災를 입은 고향 소식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56년 10월 19일 姜必臣이 사돈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상대방은 이 때 泮村에서 正言을 지내고 있었는데, 자신의 아들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서울 내왕을 하느라 고생이 심하다 하고, 상대의 고향 본가에서 수재를 입어 田地가 모래에 埋沒된 것을 걱정하는 내용이다.
먼저 지난여름에 보내준 서찰에 대하여 아직까지 감사하다 하며 근래 서리가 내리는 추위에 객지에서 지내는 안부가 어떤지 묻고 있다. 자신은 전날의 모습 그대로라 달리 전할 말이 없으나, 아들이 서울에 머문 지 한 달인데 아직까지 旅毒이 풀리지 않은 데다 감기까지 더쳐 고생이 심하다고 하였다. 그런 상태로 또 이번에 돌아오겠다고 하니 병들어 먼 길을 말 위에서 시달리는 고생을 견딜 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또 본가의 안부는 연이어 듣고 있는지 물으며, 전해들은 바로 水害를 입어 모래에 매몰된 전지가 많다고 하니 걱정스럽다는 심사를 전하였다. 외손자, 곧 상대의 손자인 勝喬 남매가 탈 없이 건강한 것만이 다행인데 말[馬]이 없어 가보지는 못하고 탄식만 하고 있다고 하였다.
추신에 익은 대추 3되를 보낸다고 하며 물건이 약소하여 부끄럽다는 겸사를 덧붙였다.
발신인 姜必臣박제연의 맏아들 朴左陽의 장인이다. 봉화 法田에 살았다. 좌양의 配位인 姜必臣의 딸은 1848년 6월에 이미 세상을 떠난 뒤이므로 다만 외손자 남매의 안부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편지 내용 중에서 건강이 걱정스럽다고 한 아들은 姜世奎(1809~1861)이다. 자는 而瑞, 호는 負誤齋이다. 1853년(철종 4) 문과에 급제하여 校理를 지냈다. 박제연의 맏아들 좌양의 처남이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5년 강필신(姜必臣) 서간(書簡)

泮村 朴正言 旅座回納。
法田 謹謝書。 謹封。

夏間
惠書。迨切感荷。霜寒
漸緊。伏惟邇來
旅中動止增衛。仰慰溸
區區。査弟。姑依前狀。無
足道。而家兒留在一月。路
毒尙未解。添感苦劇之
中。又此告歸。駄病遠役。實
多遠慮也。本宅安否。連得
承聞否。轉聞貴庄。以水
損多。入伏沙中云。聞極
代悶。特孫男妹。免恙充
健云。而拘於指蹄。未得往見。
歎且奈何。餘。心昏。不備。
情照。謹謝狀。
丙辰十月卄九日。弟 姜必臣 拜謝。

丹棗三升。汗呈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