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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년 신두석(申斗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5.4777-20170630.068125700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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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신두석,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작성시기 1865
형태사항 크기: 29.2 X 40.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5년 신두석(申斗錫) 서간(書簡)
1865년 2월 27일 신두석(申斗錫)이 사돈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박제연의 손녀인 자신의 며느리를 칭찬하는 한편, 과거(科擧)가 허사로 돌아간 뒤의 심사를 토로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65년 2월 27일, 申斗錫朴齊淵에게 과거에 낙방한 근황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65년 2월 27일 申斗錫이 査丈 朴齊淵에게 보낸 편지로 그 아들 박좌양에게 보낸 서간과 함께 보낸 것으로 보인다. 박제연의 손녀인 자신의 며느리를 칭찬하는 한편, 科擧가 허사로 돌아간 뒤의 심사를 토로하는 내용이다.
심부름꾼이 전해준 서찰을 받고 지면 가득한 권면과 칭찬과 안부의 말씀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어렵다고 하며, 근래의 안부가 강령하시고 사돈인 상대의 아드님도 먼 길을 다녀온 나머지 탈 없이 잘 지내며 자신의 며느리인 상대의 손녀의 소소한 병도 어른의 仁慈한 보호를 넉넉히 입어 약을 쓸 필요 없이 낫고 계속 음식을 잘 먹어 건강이 온전해졌는지 물었다.
자신은 緊要하지 않은 科擧 길을 나섰다가 고생만 하였는데 오직 형의 범절이 근근이 예전과 같으니 다행이라 하였다. 과거는 매번 허사가 되니 본래 번거롭게 말씀드릴 것이 없고 오직 친지와 인척들에게 호소식이 있기를 아침저녁으로 기다렸지만 끝내 아무 소문이 없으니 참으로 한탄스럽다고 하였다. 되도록 빨리 한번 오라고 하신 말씀은 늘 생각하고 있으나 약간의 용무에 매여 있어 틈을 낼 수가 없다 하였다. 좀 나아지면 나아가 뵐 터인데 아직 날짜를 정하여 알려 드리지 못할 뿐이라 하였다.
발신인 申斗錫朴齊淵의 맏아들 左陽의 사돈이다. 좌양의 맏딸이 申斗錫의 아들인 泰昇(자는 宅休)과 혼인하였다.
수신인 朴齊淵(1807~1890)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5년 신두석(申斗錫) 서간(書簡)

査丈 靖案下 侍僮。
謹拜謝上狀。 謹封。

伻來。伏蒙
下書。滿紙勤縟。存恤備至。感頌之
私。難以自文。謹伏審玆際春仲
靖養體韻益膺康泰。胤査兄。遠卸
後。得免餘祟之彌留。而彩節亦安迪
否。新人優荷仁芘。少少之苦。終得勿
藥。連又善食充完耶。伏溯區區不任
下忱。査下生。不緊一行。費得苦怳。惟以
兄節僅依。爲私幸。科事每每歸虛。固
不欲仰煩。而惟以知舊姻婭間好消息。爲
日夕苦企。而竟不免漠然無聞。良可浩歎。從
近一來之敎。夙所經營。而如干冗故。纏絆無
隙。當有間。則固欲圖之。不敢以指日仰告耳。
餘。匪久拜候。姑不備。伏惟下察。
乙丑二月二十七。査下生 申斗錫 再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