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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3년 조언강(趙彦綱)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63.4776-20170630.0681257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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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조언강,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작성시기 1863
형태사항 크기: 31.5 X 46.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63년 조언강(趙彦綱) 서간(書簡)
1863년 8월 3일 영양 주실조언강(趙彦綱)한양에 머물고 있는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본인의 아들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올려 보냈으니, 마음을 좀 써주길 부탁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63년 8월 3일 趙彦綱이 본인의 아들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올려 보냈으니, 마음을 좀 써주길 부탁하기 위해 한양에 머물고 있는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
1863년 8월 3일 영양 주실趙彦綱한양에 머물고 있는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예전에 행로에서 만난 것이 이미 십여 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저를 기억하고 계시더라고 집의 아이에게 들었는데, 멀리서 손수 쓰신 편지에 은근한 뜻을 부쳐 보내시니 뭐라고 감사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가을이 시작되었는데 객지에서 벼슬하시는 기거가 만중하신지, 내직이든 외직이든 더 좋은 벼슬에 제수되셨는지 물었다. 이어서 자신은 기력은 쇠하고 병은 고질이 되어 피곤하고 고달픈데, 돌림병 때문에 근심으로 번뇌하는 일이 달이 지나도록 계속되고 있으니 이런 일들은 들려드릴 것도 없다고 하였다. 집안일은 다 아득해 지기만 하니 원통하여 운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는 심정을 밝혔다.
아직도 시원하게 던져두지 못하고 어리석은 아들을 한양으로 올려 보냈으니 하는 일에 마음을 써 주실 수 있는지 부탁하였다.
발신인 趙彦綱의 본관은 한양이며 영양 주실[注谷]에 살았다.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에 살았다. 어머니는 안동권씨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63년 조언강(趙彦綱) 서간(書簡)

昔年萍會。倏已數十星霜。而
尙爲盛念之所記。習聞於家
兒之口。而至於遠賜手墨。意寄
勤摯。屢回披感。不知攸謝。秋
凉已屆。不審
旅宦起定。神勞萬衛。中外之間。
益膺美除否。傾遡不任遐想。弟。
年衰病痼。一味憊惙。而又爲時沴。
惟憂之所惱。閱月澒洞。似此境界。
無足凂聞。家事一向漠然。痛泣奈何。
尙難遽然捨置。更使迷豚登程行
事可念。草草。不備謝禮。伏惟
兄照。
癸亥八月三日。弟 趙彦綱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