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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 류진황(柳進璜)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59.4717-20170630.0681257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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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진황,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59
형태사항 크기: 26.8 X 37.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9년 류진황(柳進璜) 서간(書簡)
1859류진황(柳進璜)이 처남인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의 삼종질(三從姪)의 재혼을 위해 힘써 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59년 11월 27일, 柳進璜朴齊淵에게 삼종질의 재혼을 위해 힘써 주기를 부탁하는 편지
1859년 11월 27일 柳進璜이 처남인 朴齊淵에게 보낸 서찰로 자신의 三從姪의 續絃을 위해 힘써 주기를 부탁하는 내용이다.
20일에 며느리를 데리고 廣平으로 가다가, 마침 벗을 만나서 그가 수신인인 朴齊淵과 더불어 침상을 나란히 하고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고 하며, 서로 통할 길이 없어 한번 회포를 풀 기회를 잃어 매우 서운해 탄식했다고 하였다. 근래 동짓달 추위에 안부가 잘 보중되시며, 아드님이 모시는 범절도 맑고 좋은지 묻고, 疥癬(부스럼과 옴)은 이미 다 해결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貴宅의 從嫂씨의 목에 난 腫氣에 대한 경과도 물으며 가지가지 마음이 달려가 가눌 수가 없다고 하였다. 발신인은 지난번에 추위를 무릅쓰고 길을 나섰던 것은 큰 탈은 면해서 다행인데, 눈 깜작할 사이에 叔母님의 終祥이 다가와 애통함은 무슨 말로 다 하겠는가 하고 孝心을 표현하고 있다. 드릴 말씀으로는 三從姪 柳道愚는 바로 禮安 수령의 從姪인데, 續絃[재혼]하는 일로 禮安 知禮의 權兄家에 말을 건넸는데, 바로 귀댁의 둘째 즉 右陽의 처제라고 하며, 신랑 될 사람이 나이는 삼십 전이고, 門戶의 重望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며, 일간 서찰을 왕복하여 成事를 권해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발신인 柳進璜은 오헌의 매부이다.
수신인 朴齊淵(1807~1890)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9년 류진황(柳進璜) 서간(書簡)

念間帶婦阿。作廣坪行。適因
河友過從。傳致與兄聯枕解
携之事。却恨相通無路。竟
失握叙。極爲悵歎。謹問至沍
靜軆萬重。子舍侍節淸勝。
疥癬已至破戒否。令從嫂項瘇
加減。更何如。幷庸仰溯不任。姻弟。
迺者。觸寒之行。別無大頉。可幸。而
轉眄之境。叔母終祥奄迫。慟悼之
私。如何盡喩。就三從姪道愚。卽禮安
倅從姪也。以續絃事。發說於禮安知
禮權兄家。乃令仲允妻弟也。郞年不滿三十。且
持門戶之望。彼家若詳知鄙中凡節。必無異意。
幸須從近往復。
擔當勸成。千
萬切仰。餘。
撓不宣狀禮。
伏惟兄照。
己未至月念七日。姻弟 柳進璜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