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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류진황(柳進璜)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54.4717-20170630.0681257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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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류진황,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작성시기 1854
형태사항 크기: 22.1 X 2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4년 류진황(柳進璜) 서간(書簡)
1854류진황(柳進璜)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안부 편지이다. 봄에 나아가 뵐 계획이었는데 형의 행차도 중지되었으니 바라건대 모름지기 따지지 말자고 하며 한번 나아가서 뵐 계획만 간절히 도모할 뿐이라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54년 5월 26일, 柳進璜朴齊淵에게 안부를 묻고 만남을 기약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54년 5월 26일 柳進璜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로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내용이다.
향해가는 그리운 마음이 바야흐로 간절하였는데 홀연 貴宅 從君을 만나 서찰을 받으니 마치 귀한 선물을 얻은듯하다고 하고 정양 중의 안부가 보중되시며 叔父님의 안부도 더욱 신의 호위를 받으시고 댁내 모든 분들도 고루 잘 지내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위안이 되었다고 인사하였다. 발신인은 어버이께서 그럭저럭 지내니 다행이지만 올해와 같은 큰 흉년에 보리농사까지 거듭 흉년이라 탄식할 뿐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하였다. 게다가 2년째 큰 가뭄이라 모든 백성들이 액회가 매우 심하지만 어찌하겠냐고 하였다. 봄에 나아가 뵐 계획이었는데 형의 행차도 중지되었으니 바라건대 모름지기 따지지 말자고 하며 한번 나아가서 뵐 계획만 간절히 도모할 뿐이라고 하였다.
추신으로 자신의 아내가 이번 달에야 간신히 종기가 아물었지만 아직은 다시 남은 탈이 없을지 알지 못하겠다고 덧붙이며 근심스러운 심사를 전하고 있다.
발신인 류진황朴在純의 사위로 박제연에게는 매부 사이가 된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4년 류진황(柳進璜) 서간(書簡)

謹拜謝上。
響往方切。忽拜令從君。兼承
惠訊。拊玩感歎。如獲百朋。謹審
靖履萬重。
亞庭起居增衛。庇下僉致均勝。何
等仰慰。弟。省節粗遣。是幸。而屬
此大無。麥農洊歉之嘆。正如所眎。且
兩年大旱。生民之厄會。極矣。奈
何。春間晉計。徒止兄旆。幸須
勿較。趂圖一握。切仰切仰。餘。撓撓。不
備謝儀。伏惟。
甲寅五月念六日。姻弟 進璜 拜謝。

荊憂。今月纔得合瘡。姑未知更無餘頉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