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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박제칠(朴齊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54.0000-20170630.0681257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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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제칠, 박제연
작성시기 1854
형태사항 크기: 24.7 X 41.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4년 박제칠(朴齊七) 서간(書簡)
1854년 11월 22일 박제칠(朴齊七)이 종형인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한양에 머물고 있는 상대방의 안부와 동보(同甫)도년(道年)씨의 과거 공부가 만반의 준비가 되었는지 궁금해 하였고, 자신의 관아에서 곧 과거를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주었다. 김덕언의 집에서 보내온 사주성도각(四柱星圖閣) 한 폭과 세초(細草) 두 냥의 무께 쯤 되는 것도 편지와 함께 보낸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54년 11월 22일 朴齊七(1808~1894)이 從兄인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문안 편지
1854년 11월 22일 朴齊七(1808~1894)이 從兄인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문안 편지이다.
월초에 樓山 인편에 편지를 보냈는데 보셨는가 묻고, 오래 못 만나는 동안 객지에서의 체후는 한결 같이 건강하며 泮主의 집안도 편안하게 지내는지 물었다.
자신은 객지에서 여전히 지내며 관청의 모든 범절이 평안하여 다행이나, 일과로 주역을 펼쳐 보려 하면 손님이 찾아와 뜻대로 되지 않으니 素饌을 꺼려서라는 혐의도 없지 않다고 하고, 날씨가 찬데 차가운 구들방에서 어떻게 지내며 때때로 해를 보는 좋은 꿈을 꾸시는지 물었다. 四柱星圖閣 한 폭을 金德彦의 집에서 가져왔으므로 함께 보낸다고 하였다. 同甫道年씨의 과거 공부는 벌써 진강을 하였으며 만반의 준비가 되었는지 마음이 쓰인다 하고, 본 관아에서 막 과거를 시행하는데 순제에서 뽑되 10명에 한한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집 소식이 천리처럼 막혀서 몹시 걱정된다며 형님이 혹시 들은 것이 있는지 물었다. 細草 두 냥쭝을 올린다고 하였다.
발신인인 박제칠의 자는 舜玉이며 호는 竹南齋이다. 노직으로 가선대부에 임명되었다.
수신인 박제연의 字는 聖源, 號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어머니는 安東權氏이고, 부인은 의성김씨의 鶴峯 金誠一(1538∼1593)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역임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4년 박제칠(朴齊七) 서간(書簡)

月初因樓山便付書矣。
或已登覽否。久未承
候。恒庸慕菀。伏未審
雪寒
旅體候一向康旺。頖主
家亦爲安度否。遠伏溸
區區無任下忱。從弟。客狀印
昨。衙內渾節安平。是幸。
臨課披閱羲經。而客撓連
仍。未克如意。亦不無素饌
之嫌耳。寒事比酷。氷突
經過。何以堪耐。而時或有夢
日之兆耶。四柱星圖閣一幅。自
金德彦家來致。故伴呈耳。
同甫道年氏科事。今已
進講。而
有萬全牢
實之道耶。
懸念不已。
本衙方設行。
巡題客杪。
而限十杪
云耳。餘。便
忙不備。
甲寅至月念二日。再從弟 齊七 上書。

家信阻如千里。焦悶無已。兄或聞知否。
細草貳兩重。納上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