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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강세규(姜世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46.4792-20170630.0681257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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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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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세규,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46
형태사항 크기: 31 X 3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6년 강세규(姜世奎) 서간(書簡)
1846년 5월 27일 강세규(姜世奎)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위문편지이다. 생질녀와 생질 형제들은 모습이 점차 완전해졌을 것으로 생각하니 눈앞에 삼삼하지만 앉아서 손꼽기만 하고 가서 볼 수가 없으니 사람의 정리한 것이 부끄럽기가 이를 데가 없다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46년 5월 27일, 姜世奎朴齊淵에게 와있는 매형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46년 5월 27일 査下生 姜世奎(1809~1861)가 朴齊淵에게 보낸 慰狀으로 처가에 머물고 있는 妹兄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신인은 朴齊淵으로 추정된다. 자신을 '査下生'으로 칭하고 있으며 봉화 법전에서 공부 중에 있는 매형 박좌양의 안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래에 소식이 막혀 더욱 사모하는 마음 간절했는데 뜻밖에 심부름꾼이 당도하여 상복을 입으신 안부가 잘 지탱하고 계시고, 여러 식구들도 잘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明寢의 안부는 근래 자주자주 들는지 묻고 있다. 자신은 어른을 모시며 그럭저럭 지내고 있고 다른 식구들도 다 평안하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妹兄이 와서 큰 탈 없이 달포가 지나도록 머물고 있다고 하며 공부도 역시 여러 사람들을 따라서 日課를 잘하여 그전에 비하여 나아진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나 자신은 자잘한 일들에 골몰하느라 실효가 없어 민망한 가운데 썩은 뱃속에 풀뿌리만 씹으니 괴로운 상황이 갈수록 심해지지만 이 역시 후일을 위한 공부에 무슨 방해가 되겠냐고 하였다. 생질녀와 생질 형제들은 모습이 점차 완전해졌을 것으로 생각하니 눈앞에 삼삼하지만 앉아서 손꼽기만 하고 가서 볼 수가 없으니 사람의 정리한 것이 부끄럽기가 이를 데가 없다고 하였다. 추신으로 貴中의 奴馬를 이미 내려 보내셨다면 公役에 반드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멀리서도 걱정스러울 따름이라고 하였다.
발신자 姜世奎(1809~1861)의 본관은 진주이고 자는 而瑞이며 호는 負誤齋이다. 1853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교리를 지냈다. 누이가 오헌 박제연의 장자인 박좌양에 시집갔으나 어린 남매를 남긴 채 일찍 죽었다.
수신인 朴齊淵(1807~1890)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6년 강세규(姜世奎) 서간(書簡)

省式。近顧阻候。詹慕方切。謂外伴到。憑伏審
亢旱
哀中氣體連護萬支。
眷庇諸節。俱得平迪。明寢安信之近聞
種種。伏慰不任區區之至。査下生。侍側姑遣。都候一
安。而妹兄來滯閱月。未有顯頉。做工亦隨衆日
課。比前似勝。而以渠冗務之撓汨。全沒實效。悶歎
之中。枵腹咬菜。苦狀轉甚。然亦何妨於他日之
做事耶。甥女兄弟。頭角漸完。森然在目。而坐於
指蹄。未得往見。在渠情理。不勝
愧仄。餘。伏祝
哀體候以時支護。不備。伏惟
哀下察。上候疏。
丙午五月卄七日。査下生 姜世奎 疏上。

從兄尙未遠行。與胤丈想必
源源。而貴中奴馬。若已下來。則
公故之役。必多難関。是爲遠
慮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