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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4년 강필신(姜必臣)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44.4792-20170630.0681257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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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필신,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44
형태사항 크기: 21.6 X 39.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4년 강필신(姜必臣) 서간(書簡)
1844년 6월 28일 사돈 강필신(姜必臣)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새로이 제수되신 것은 경하드릴 일이나 여러 달 동안 어머님을 뵙지 못한 마음을 알만 하다고 위로하며 평안하시다는 본댁 소식을 자주 듣고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44년 6월 28일, 姜必臣朴齊淵에게 벼슬살이의 안부를 묻기 위해 보낸 편지
1844년 6월 28일 姜必臣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로 한양에서 職任 중에 있는 안부를 묻는 내용이다.
인편이 있었는데도 편지를 보내지 못한 불민함을 반성한다고 하며 지난번에 먼저 보내주신 서찰을 받고 感荷와 부끄러움이 교대로 이르러 답신을 드릴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하였다. 그 뒤에 전에 없던 장마와 폭염 속에 안부는 잘 보중되고 있는지 묻고 있다. 새로이 除授되신 것은 경하드릴 일이나 여러 달 동안 어머님을 뵙지 못한 마음을 알만 하다고 위로하며 평안하시다는 본댁 소식을 자주 듣고 있는지 물었다. 발신인은 여전히 못난 모습이나 다행스럽게도 나머지 식구들이 별 탈 없이 지낸다는 소식을 전한다. 사위 즉 左陽은 月初부터 와서 머물고 있는데 날이 갈수록 차근하게 공부하고 있으니, 만일 여러 달 넉넉히 공부한다면 刮目할 만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하는 마음을 적고 있다. 從兄의 안부는 오랫동안 듣지 못하여 우울하다고 하고, 돌아오고 싶어 했던 자신의 조카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다고 하며 혹 들은 바가 있는지 묻고 있다. 都目政事가 지났으니 돌아오실 것이라 생각되는데, 장마 끝 늦더위라 멀리서도 걱정스럽다고 하며 지난번에 보내주신 西草 즉 담배에 감사한다는 인사로 마무리 하였다.
발신인 강필신朴齊淵의 맏아들 左陽의 丈人이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4년 강필신(姜必臣) 서간(書簡)

有便闕候。自訟不敏。頃承
先施惠札。感愧交至。罔知攸謝。
便後日多。更伏惟無前潦暑。
直中軆度神相萬重。永日
淸霽。想有直遥遥樂矣。以是
仰賀新除。而積月離闈情私。
何速安信。近又承聞否。査弟。憒劣
之狀。無足仰道。惟幸渾眷無
他。壻郞自月初來留。逐日穩課。若
沛數月。則其有刮目之效耶。但恨
此間。兒曺實無資益之力也。從兄
安候。久未承聞。紆鬱難狀。而家侄
欲還未還。未知何故。或有所觀望
耶。大政已過。想必還來。而潦餘晩炎。實多遠慮。
向時惠送西草。是醒喫靑之
口味。良感僕僕。餘。惟冀
直體以時衛重。不備謝狀。
甲辰六月卄八日。査弟 姜必臣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