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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4년 장오규(張五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44.4717-20170630.0681257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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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장오규,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44
형태사항 크기: 22.2 X 4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4년 장오규(張五奎) 서간(書簡)
1844년 3월 6일에 장오규(張五奎)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이 과거에 낙방한 소식을 전하고 새로 부임하게 된 응일(應一)이라는 인물이 직분을 얻어 부임하게 되었음을 알리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44년 3월 6일, 張五奎朴齊淵에게 應一의 부임 소식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44년 3월 6일에 張五奎(1795~1874)가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이 과거에 낙방한 소식을 전하고 새로 부임하게 된 應一이라는 인물이 직분을 얻어 부임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지난 가을에 몇 달 동안 함께 지내다가, 돌아오니 서운한 마음 평소보다 더하다고 하며 근래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홀로 계신 어버이께서 항상 편안한 날이 없으며 자신도 과거에 실패하고 돌아온 뒤로 피곤함이 아직까지 이어져 한탄스러울 뿐이라고 하였다. 이번 과거에서의 낙방은 상대 집안이나 우리가문에 똑같이 한탄스러운 결과라 하고, 다가올 봄에는 정관(政官: 조선시대 인사인 都政을 담당하였던 관리)은 누가 담당 하게 될지를 궁금해 하였다. 止叔 집의 참담한 광경은 차라리 보고 싶지 않은데 천연두 때문에 아직까지 葬禮를 치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應一이 부임한 것은 축하할 일인데, 다만 우졸한 선비로서 그가 執事에게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니 다행스럽다 하고, 근행(覲行: 어버이를 뵈러 고향을 방문함)을 오면 만나서 회포를 풀 수 있을 것이라며 기다리는 마음을 적었다.
발신인 張五奎(1795~1874)는 본관은 安東, 자는 良仲, 호는 守素窩이다. 경당 장흥효의 5대손으로 경당의 학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4년 장오규(張五奎) 서간(書簡)

客冬數朔聯枕。實系相愛之地。而
歸後悵仰。尤倍平品。謹未審此際
花辰。
旅中起居晏重。庭信種種承聞
否。遠爲溸仰。實非尋常。五奎。偏候
筋力。恒少寧日。渠亦敗歸之後。困憊
尙爾。只自㦖歎。今槐之落莫。想
尊我家一般。憤歎何喩。春間政
官。其誰當之。而果如所望。以副顒望。
如何如何。止叔家光景。寧欲不見。而且此
葬窆。又拘痘行。尙未過行。尤爲憫
憐。應一之得分往赴。可賀可賀。而但其
拙儒於執事。必受相資之益矣。以是
爲幸耳。那間有覲行之便。而或有奉叙之
道耶。餘。都留。不備。
甲辰三月初六日。張五奎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