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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4년 박제연(朴齊淵)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44.0000-20170630.0681257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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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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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제연, 박재순
작성시기 1844
형태사항 크기: 25.6 X 6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4년 박제연(朴齊淵) 서간(書簡)
1844년 1월, 한양에 머물고 있는 박제연(朴齊淵)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의 아버지 박재순(朴在純)에게 보낸 편지이다. 상대편이 두 차례 인편으로 보낸 편지를 받지 못했다는 것과 한양의 주변 인물들이 관직에 제수된 된 것과 이사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썼다. 과거 시험장소가 감영으로 정해졌으며 아이들은 함부로 갈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과 고양(高陽)의 제수(祭需)와 이동 시 드는 돈 8냥을 덕동(德洞) 재사에서 보내주도록 했다는 것 등을 알렸으며, 민어, 밀가루, 담배 등도 함께 보낸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44년 1월, 객지에 나가 있는 朴齊淵(1807~1890)이 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의 아버지 朴在純(1789~1849)에게 보낸 답장 편지
1844년 1월, 객지에 나가 있는 朴齊淵(1807~1890)이 영주 섬계[무섬마을, 수도리]의 아버지 朴在純(1789~1849)에게 보낸 답장 편지이다.
섣달에 花溪 편과 正初에 金溪 편에 보낸 편지를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고 밝히고, 介奴가 온 편에 편지를 받고 각기 앓고 있는 가족들의 안부를 알고 염려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자신의 안부를 간략히 전한 뒤, 鑑湖 正言丈이 근래 銓郞(吏曹의 正郞과 佐郞)에 제수되었는데, 이조 판서의 百世에 걸친 厚誼에 감사한다고 하고, 泮村에 있는 여러 사람은 모두 잘 있다는 소식도 전하였다. 陶坪 叔主는 이사하기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仲王考가 터를 사 집을 지어서 후손들을 위해 물려준 뜻이 없어졌다고 안타까워하였다. 試所는 전례대로 監營으로 정해졌는데, 아이들은 한양이나 지방이나 함부로 갈 생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바로 내려가려고 하였지만 宗中의 사람들이 만류하여 3월 이후에 돌아가겠다고 밝히고, 高陽의 祭需와 行資 등으로 8兩을 區劃하여 德洞 齋舍에 알려서 시기에 맞게 보내주도록 하였다는 등 제사와 관련된 일의 상황을 알렸다. 民魚, 眞粉, 西草(담배) 등을 보낸다고 하였다.
문서의 일부가 훼손되었다.
발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 본관은 潘南이다. 부인은 의성김씨 漢壽의 딸로, 학봉 김성일의 후예이다. 1840년 문과에 급제했고, 병조참판, 의금부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 『오헌유고』가 있다.
수신인 朴在純(1789~1849)의 자는 孟文이고, 아들이 관직을 역임하여 호조 참판에 증직되었다.
『반남박씨 판관공파 세보』, 2001.,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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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44년 박제연(朴齊淵) 서간(書簡)

▣▣▣(父主前) 上白是。
臘念間花溪正初金溪兩便。皆付
書候。而今始知之。則俱未登
下監。日間當來到矣。料外介奴
上來。欣倒之餘。伏承
下書。謹伏審正元
大母主偶以痰喘諐和。婦阿乳瘇。
大叚作痛。乳哥又得瘇苦。雖承於少
復之後。遠外驚慮。焦煎置心無地。
幸伏望善使調將。漸就勿藥如何。
侍湯餘二分氣候萬安。大小候均安。
伏慰伏慰。而憂窠如此。落在半千里外。
徒費無益思慮。罪悚何極。子。眠食姑
依。鑑湖正言丈。近除銓郞。白首郞啣。
雖非致賀處。而可感。吏判百世厚誼。自此
從當有豊薄間一郵官區處之道。預切
代慰耳。泮村僉候一安。而柳宗元實官
之說。誠麥浪矣。此兄客裡棲屑。亦切同
病之憐矣。陶坪叔主移寓事旣定矣。
晩後咄歎奈何。仲王考買垈構屋。爲
子孫垂後之計。安在。歷日思之。可謂痛哭。
試所。一依前例。定行于監營云。兒輩。
勿生忘念。於京於鄕。前書已悉耳。雇
奴已爲區處似好。而價布事。惟在下去
後。早晩圖之。以此分付。如何。本官所居
稍間。相對無期耳。卽玆下去。而宗中
相愛者。强以挽止。三月後。當決歸耳。
高陽祭需六兩。行資二兩。合八兩。歲前已爲區劃。
及傳于正言丈。自鑑湖。卽日通奇于德洞齋舍。
刻期備送之意。已傳及於自家家書中云耳。
民魚二尾。與粉二封內。一封。則傳于大宅。西草
一斤。伏上耳。餘。伏祝
大小變故。漸就平復。德純便。得伏承
▣▣。神撓。不備。伏惟▣▣▣卽書
甲辰元月▣▣。子 齊淵 上白是。

騘冠一件。聞▣▣▣。一圓買上
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