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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년 김수형(金壽衡)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43.0000-20170630.0372257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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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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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수형
작성시기 1843
형태사항 크기: 19.5 X 38.7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3년 김수형(金壽衡) 서간(書簡)
1843년 윤7월 28일, 김수형(金壽衡)영양 주곡으로 보낸 안부 편지이다. 신행 날짜를 9월 20일로 정했는데 구애됨은 없는지, 지난번에 부탁한 일은 범범하게 듣지 않았는지 다시 확인했고, 외전 공부한 것을 계군이 돌아올 때 편지에 써서 보내달라는 내용도 언급했다. 피봉에는 풀이 없어 봉투를 부치지 못한 사실을 적어 놓았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상세정보

1843년 윤7월 28일, 金壽衡이 신행 날짜를 9월 20일로 정했는데 구애됨이 없는지 물었고, 외전 공부한 것을 계군이 돌아올 때 편지에 써서 보내달라고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43년 윤7월 28일, 金壽衡영양 주곡으로 보낸 안부 편지로, 신행 날짜를 9월 20일로 정했는데 구애됨이 없는지 물었고, 외전 공부한 것을 계군이 돌아올 때 편지에 써서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는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무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한 느낌이 확 드니, 이러한 때 사모하는 마음과 울적한 마음으로 매우 그립다고 했다. 이어 요즘 날씨는 혹독한데, 고요한 가운데 기거가 한결 같이 평안함을 누리고, 가족들도 차례대로 고루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여러 가지 달려가는 그리움을 견딜 수 없으며, 본인은 어른을 모시는 건강이 그럭저럭하니 다행스럽다고 했다.
신행은 날짜가 9월 20일 사이로 정하면 좋은 계절이 되는데, 그때 상대방은 혹 구애되지 않는지 물었다. 말을 바꾸어 지난번에 본인이 상대방에게 청한 일은 혹 범범하게 듣지 않았는지 재차 확인하였다. 외전을 공부한 약간을 계군이 돌아올 때 편지에 써서 보내주신다면 은혜를 받았다고 할 만하다고 했다. 마지막에는 몹시 부끄러운 마음은 아우에게 붙여 부탁했으니, 용서해달라고 하였다. 피봉에는 풀이 없어 편지를 봉하지 못한 것이 흠이 되니 부끄럽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발급자 김수형의 자는 聖約, 호는 永慕, 본관은 안동이다. 아버지는 金命裕이고, 오천정씨 鄭裕成의 딸을 아내로 맞이했다.
1차 작성자 : 김명자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3년 김수형(金壽衡) 서간(書簡)

注谷 靜坐 下執事 狀命者 入納。
欠無膠不封。主臣主臣。沙村 下生 上候書。
炎退凉意斗緊。此際慕鬱。
安得不憧憧耶。謹伏不審比
辰。日氣崢嶸。
靜座動止。一享萬重。眷
節。次第均護否。種種致溸
不任。下生。侍候觕寧。伏幸
何達。新行日期。定在菊月
念四。爲佳辰。而伊時或無拘
碍之道否。言是率爾。而彼時
仰請冀之事。或勿泛聽
否。外傳所做少許。答季君回
來之時。以若掛示。卽可謂受賜
矣。愧汗之心。可付他君。然下
恕之如何。餘。忙不備。伏惟下札。謹候書。
癸卯 扐月 念八日。下生 金壽衡 上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