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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년 정준용(鄭駿容)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42.4283-20170630.0681257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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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준용, 박제연
작성지역 강원도 양양군
작성시기 1842
형태사항 크기: 28.6 X 38.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2년 정준용(鄭駿容) 서간(書簡)
1842년 10월 9일 정준용(鄭駿容)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즉시 힘을 다해서 도울 계획이라고 자신의 지지를 알리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42년 10월 9일, 鄭駿容朴齊淵에게 일이 있으면 힘써 돕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42년 10월 9일 峴山 察訪 鄭駿容(1794~?)이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오래 소식이 막혀 그리웠는데 뜻밖에 오늘 서찰을 받아 위로가 되고 감하를 입음이 실로 깊다고 하며, 초겨울에 벼슬하시는 안부가 만안하심을 알게 되었으니 매우 위안이 되고 더욱 그립다고 하였다. 발신인은 고향생각이 병이 되어 고민이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안부를 대신하고 있다. 내용으로는 말씀 하신 뜻을 다 잘 알았다고 하며, 이러한 시기에 만일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즉시 힘을 다해서 도울 계획이라고 자신의 지지를 알리고 있다. 땅 끝만큼이나 멀어서 뵙고 이야기 나누기가 쉽지 않아 항상 서운하고 서운할 뿐이라고 편지를 마무리 하고 있다.
피봉에 수신인을 朴注書宅이라고 하여 1842朴齊淵注書 벼슬을 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발신인은 峴山丞 즉 峴山의 驛站을 관장하는 직임에 있었으며 '省式謹封'을 작은 글씨로 적어 현재 복을 입고 있음과 수신인에 대한 예를 나타내고 있다. 峴山은 현재의 강원도 양양군의 옛 이름이다.
발신인 鄭駿容은 본관은 東萊, 자는 聲汝이다. 1840년 式年文科에 甲科로 급제하여 承旨를 거쳐 大司諫을 지냈다. 朴齊淵1840년 式年文科 丙科로 급제하여 同榜及第한 사이임을 알 수 있다.
수신인 朴齊淵(1807~1890)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2년 정준용(鄭駿容) 서간(書簡)

榮川 朴注書宅 回納。
峴山丞 謝狀。 省式謹封。

久阻瞻悵。料外。卽承
惠書。慰荷良深。謹
審肇寒
仕履震艮。連衛萬安。何
等慰慰且溸。記末。鄕思爲病。
苦悶奈何。第示意奉悉。
當其時。若有一分可助之道。
則卽欲極力傍助爲計。俯
諒如何。地分厓角。奉晤未
易。常地悵悵而已耳。餘。不
備謝禮。
壬寅陽月初九日。記末 駿容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