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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년 강면규(姜冕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36.4792-20170630.0681257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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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강면규,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작성시기 1836
형태사항 크기: 24.3 X 40.9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6년 강면규(姜冕奎) 서간(書簡)
1836년 10월 10일에 강면규(姜冕奎)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담사(禫祀)를 지내고 상복을 벗은 것에 대해 위로하고, 그믐이나 다음 달 초쯤 방문해도 될지를 묻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36년 10월 10일, 姜冕奎朴齊淵에게 상복을 벗은 것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편지
1836년 10월 10일에 姜冕奎(1804~1862)가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禫祀를 지내고 상복을 벗은 것에 대해 위로하고, 그믐이나 다음 달 초쯤 방문해도 될지를 묻는 내용이다.
孝子를 위하여 세월이 멈추지 않아 禫祀日이 지나고 상복을 바꾸어 입으니 애통함이 더욱 새로울 것이라 위로 하고, 아드님을 만나 서찰을 받으니 감사함과 위안이 모두 지극하며, 그 편에 근래의 안부가 부지되고 아이들도 잘 자라고 있다니 위안이 된다고 하였다. 이어 자신은 어제 靑鳧[靑松의 고호]로 問喪을 갔다가 돌아왔는데 병을 앓은 나머지에 먼 길에 시달려 고달픈 상황이라 하였고, 從嫂씨의 병이 여러 날 동안 심해졌음을 걱정하였다. 다행인 것은 집의 叔父가 별 손상이 없으시고, 두 분 堂叔의 안부가 그럭저럭 강령하신 것일 뿐이라 하였다. 매번 무섬 쪽을 생각하면 슬프고 서운하기 그지없으나 아직까지도 가서 곡하지 못하여 부끄럽다 하고, 그믐이나 초생에 從君들과 함께 조문하려는데 혹시 구애되는 일은 없는지 물었다.
발신인 강면규는 본관이 晉州, 자는 周玉, 호는 俛窩이다. 1840년 문과에 급제하여 1849년 도당록에 오르고 교리를 거쳐 좌승지, 제주목사를 역임했으며 1860대사간에 올랐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6년 강면규(姜冕奎) 서간(書簡)

謝狀上。
省式。日月不爲
孝子淹留。
禫祀奄過。冠裳已變。仰惟崩霣靡逮之
痛。益復如新矣。阻闊之餘。欣奉
胤郞。兼承下狀。慰感交摯。謹審初冬
侍餘制候連得支護。穉兒男妹。無樣〖恙〗長
養。區區荷慰無任。記下。昨自靑鳧問關
喪還巢。而病餘遠役。憊薾難排。苦憐何狀。
且以從嫂氏劇憂。歷日澒洞。愁惱奈何。惟以
家叔候無損。兩堂叔候觕康。爲幸私
耳。每向那邊。悲悵無地。而尙未進
哭。愧恧何喩。晦朏間。擬與從君聯鏕〖鑣〗晉唁。
而或無拘碍否。餘。極擾。略不備。伏惟。
戊申十月初十日。記下 姜冕奎 拜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