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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6년 이만덕(李晩德)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36.4717-20170630.06812570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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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만덕,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작성시기 1836
형태사항 크기: 27.1 X 35.4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36년 이만덕(李晩德) 서간(書簡)
1836년 7월 29일에 이만덕(李晩德)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의 공부하는 근황을 전하면서 과거 길에서 혹 만날 수 있을지를 묻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36년 7월 29일, 李晩德朴齊淵에게 과거 길에서 만날 수 있을지 물어보기 위해 보낸 편지
1836년 7월 29일에 李晩德(1809~?)이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자신의 공부하는 근황을 전하면서 과거 길에서 혹 만날 수 있을지를 묻는 내용이다.
초여름의 서찰을 받은 뒤로 인편이 없어 지금까지 답신을 못하여 항상 송구하였다고 하면서 지난 번 원인 모르게 앓던 병은 다 나았는지 묻고 상대의 과거 공부는 이미 백배의 노력으로 학문의 묘체를 얻었을 것이라며 부러운 마음을 표하였다.
자신은 달포 전에 서원에 들어왔는데 일과는 아직 범범하여 민망하다 하고, 뜻 맞는 사람이 함께 공부한다면 진취를 기대할 수 있을 듯하지만 그 사이 서원의 큰 일 때문에 다들 공부를 파하고 돌아가 버려 혼자 거처하려니 무료함이 막심하다고 하였다. 상대는 금년 가을 科擧를 그만 둘 것으로 생각한다 하고, 내년 여름 과거에는 응시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고 그때는 혹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하였다. 鍾陵의 李臺가 이조 낭관에 제수되었는데 한 번 지방 수령으로 나간다면 동료들이 모두 기뻐할 것이라 하고 그 둘째 아들의 안부에 대해서도 궁금하게 여겼다.
추신에서 보내는 쪽지를 보면 형편을 다 알 것이라고 하였다.
발신인 이만덕은 본관은 진성, 자는 日休이다. 草草庵 李泰淳의 손자로 1846년(헌종 12) 식년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司諫院 正言을 역임하였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慶北儒學人物誌』, 한국국학진흥원, 영남유교문화진흥원, 2008.4.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36년 이만덕(李晩德) 서간(書簡)

水島 經案 敬展。무셤박ᄉᆡᆼ원 검졔ᄃᆡᆨ。
院留 李弟 候狀。 謹封。

夏初惠翰。尙今欣慰。而沒便未復。
恒切悚悵。居然凉生。伏未審此時
重堂體事連衛康福。
侍餘做味萬禧。向來无妄之憂。今
至淸平而無慮否。課事。想已百倍篤
實。而妙體矣。區區健羨不能已也。弟。省
狀幸安。而月前入院中。所課。尙此優
泛。悶切悶切。若得意中人。與之共做。則
可有長進之望。而間以院中巨役。皆
罷歸。而弟今孤處無聊莫甚。
此將奈何。今年秋科。想必坐
停。而夏科無觀光之意耶。其時
可得欣握。而因便入來。則何幸何幸。鍾
陵李臺。天郞之除。聽是倘來。而從
今一麾。可無魚隊爲柏悅。其仲
胤亦無事云耶。切欲因便修
賀。而忙未
果焉。甚恨
甚恨。餘。不
備禮。
兄照。謹候上。
丙申七月小晦。弟 晩德 拜拜。

夾片。覽可悉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