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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년 박종형(朴宗亨)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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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종형, 박제연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
형태사항 크기: 32.7 X 46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기○년 박종형(朴宗亨) 서간(書簡)
기○년 동짓달 그믐에 박종형(朴宗亨)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답신으로, 객지에서 지내는 안부를 물으며 과거를 잘 보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기○년 동짓달 그믐, 朴宗亨이 과거시험을 보는 朴齊淵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 위해 보낸 편지
기○년 동짓달 그믐에 族人 朴宗亨朴齊淵에게 보낸 답신으로 重制의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한 위문과 더불어 객지에서 지내는 안부를 물으며 과거를 잘 보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重制 소식에 매우 놀랐다고 서두를 시작하여, 뜻밖의 서찰을 받고 집안이 평안하며 상대도 都城에 잘 도착했음을 알게 되었고, 그 뒤 객지에서 喪服을 입게 된 안부와 고향소식도 자주 듣고 있는지 묻는다. 늙고 병든 발신인은 추위를 만나 고생스럽고, 아들은 上月寺에서 한 달간 공부한다고 하는데 노둔한 자질에다 잦은 병치레로 공부는 전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적었다. 가져 다 주신 붉은 대추 한 봉지는 감사하기 그지없으나, 추운 객지에서의 고생은 매실을 씹는 것 같을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과거를 통과하려면 정밀하고 익숙하게 공부해야 하는데 수신인이 근래에 들어 공부가 어렵다고 한 것을 염려하면서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객지에서 잘 지내고 과거도 잘 성사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汾津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汾川나루터를 말한다.
피봉에 碩士라고 쓰고, 편지 내용에 과거에 대한 축원이 있는 것으로 보아 朴齊淵이 등과한 1840년 이전 한양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의 편지임을 짐작할 수 있으나 발급연도가 己年 이라고만 적혀 있어 정확한 연대를 알 수가 없다.
수신인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기○년 박종형(朴宗亨) 서간(書簡)

榮川 朴碩士 旅案 回納。
汾津 宗末 謝狀。此札卽傳于泮中也。 省式謹封。

省式。重制。豈勝驚愕。一別居
然。年又年矣。又當暮聿。遥悵政
爾。匪意惠墨。忽墜案上。忙柝
之餘。如復面叙。矧審其時
重侍平寧。尊駕無撓入城。慰瀉萬
萬。便后多日。更未知
旅中服履益復淸重。鄕庭問
安。亦頻承安候耶。卽遡區區。宗末。
老病當寒。長委床褥。悶憐奈
何。迷兒月初上寺。今晦還庠云。而
駑鈍之物。頻又患滯。所課不一云。悶
事悶事。相◘將近。無由奉
面。尤是悵惘。一封紅皺。遠
携來
投。亶
出情
緖。多
謝無
已。當
寒客
苦。想多嚼梅。
奉念不弛。通科。
以若精熟之工。
固當如拾。而近
來此亦至難底云。貢念切切。歲
色無餘。當大路中過歲矣。連住京
中耶。相面未易。臨楮不覺悵然。
旅履珍重。科事順成。
不備。
己至晦。宗末 宗亨 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