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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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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종로구
형태사항 크기: 24.4 X 47.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어떤 편지를 받은 즉시 보낸 성명 미상의 편지로, 반촌(泮村)에서 외로이 지내는 형편을 알리면서 조정 인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나귀를 빌려주길 청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朝庭 인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나귀를 빌려주길 청하기 위해 보낸 편지
泮村에서 외로이 지내는 형편을 알리면서 朝庭 인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나귀를 빌려주길 청하는 내용이다.
먼저 외로이 반촌에 의탁한 채 고향소식도 끊어지니 모두 견디기 어렵다 하고, 서로 아껴주는 사람인 상대방도 찾아오지 않으니 개탄스러우나 형편이 그러하니 하는 수 없다고 하였다. 또 당숙의 출발했다는 소식이 아직까지 없는데, 모레가 바로 從班의 과거 급제를 축하하는 聞喜宴이니 잔치에 한 번 가서 음식을 실컷 먹고 돌아오는 것도 매우 좋겠다는 농담조의 말을 전하였다.
吏曹와 兵曹의 銓郞은 金履載(1767~1847), 徐俊輔(1770~1856)이며 佐郞에 대해서는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조정 인사에 관한 소식을 전하고, 보름께 출입할 것이니 귀댁에서 나귀와 하인을 빌려 주면 며칠 동안 잘 이용하고 돌려드리겠다는 부탁을 하였다. 말미의 '번거로워 이름을 적지 않는다.'는 뜻의 '煩逋'라고만 적어, 서로 왕래가 잦고 격의 없는 사이일 때 쓰는 표현이다.
편지의 수신자는 무섬의 오헌 박제연으로 보이지만 발신자에 대한 정보는 문면에 나타나 있지 않고 보낸 시기 또한 특정할 수 없다.
편지 중에 보이는 인물인 김이재는 본관이 안동, 자는 公厚, 호는 江右이다. 1790년 문과에 급제하여 초계문신에 발탁되어 수찬을 지내고 1800년 유배되었다가 1805년 해배되어 경상도 관찰사, 대사성, 이조 판서, 예조 판서를 역임했다. 시호는 문간이다. 서준보는 본관이 達城, 자는 穉秀, 호는 竹坡이다. 1794년 문과에 급제하여 1819대사간이 되고, 그 뒤 예조 판서, 병조 판서를 지냈고 1831년 동지정사로 청나라를 다녀왔다. 1850년 급제 60주년을 맞아 궤장 등을 하사받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시호는 문정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8.8.
1차 작성자 : 김승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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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〇〇년 〇〇〇 서간(書簡)

謝狀上。
阻懷方緊。拜審邇來淸夏。
直中體事衛護萬重。滿山
姸景。五陵追話。想有從勝
氣衛。慰仰則切。而艶羨則多
矣。記下。孤托泮舍。鄕信亦絶。
竝難遣了。悶憐何狀。相愛如
座下者。亦不顧護。慨歎無已。而勢
固然矣。須復何恨。堂叔行聲。尙
無消息。而再明。卽鄙從新恩
喜宴也。想一番華慶。而遥望
噬舌而還。切美呵呵。東西銓。卽金
履載徐俊輔。亞三銓亦遞。而尙未
聞出代耳。望間。欲數處出入。而人
百馬處可得。貴鬣俱牽。夫借送。
則數日留住。善喂還送。拔例另施。
如何如何。千萬切{足+企}切{足+企}。餘。在續候留。不
備謝狀。
卽回。記下 煩逋 拜手。